"위기의 농촌, 혁신으로 돌파한다"… 장성군, 미래 농업 이끌 최정예 48인 출항

2026-04-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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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사과 맞춤형 특화 과정 신설… 15일 제19기 미래농업대학 입학식 성료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장성군이 급변하는 기후와 농업 환경 속에서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최정예 농업 전문가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단순한 1차 산업을 넘어, 지식과 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생명 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본격적인 여정이 시작된 것이다.

15일 제19회 장성미래농업대학 입학식./ 장성군
15일 제19회 장성미래농업대학 입학식./ 장성군

◆ 기후변화 파고 넘을 농업 마스터 양성소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5일 원내 농업인회관에서 혁신 농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한 '제19기 장성미래농업대학'의 성대한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기에는 전문 기술 습득을 목표로 선발된 48명의 농업인들이 참석해 배움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다.

◆ 맞춤형 특화 트랙… '블루베리·사과'에 집중

올해 교육 과정은 지역 농가의 실질적인 수요와 과수 트렌드를 반영해 '사과학과'와 '블루베리학과' 두 가지 특화 전공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폭넓은 교육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각 과수 분야의 독보적인 스페셜리스트를 배출하겠다는 뚜렷한 목표가 담겨 있다.

◆ 현장과 이론 아우르는 입체적 커리큘럼

교육은 책상머리를 벗어나 실전 위주로 진행된다. 사과 전공자들은 최근 가장 큰 골칫거리로 떠오른 이상기후와 잦은 자연재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농원을 지켜낼 수 있는 위기 대응형 재배 기법을 전수받는다. 블루베리 전공자들 역시 최상급의 프리미엄 과일 생산을 위한 첨단 생육 관리 기술을 마스터하게 된다. 이를 위해 분야별 최고 전문가들이 초빙되며, 성공 신화를 쓴 전국 우수 농가를 직접 방문하는 현장 밀착형 실습도 병행된다.

◆ "농사만 지어도 부자 되는 고장 만들 것"

이날 입학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참석한 심우정 장성부군수는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심 부군수는 "이곳에 모인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장성 농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줄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하며, "오직 농사일에만 전념해도 누구나 넉넉하고 풍요롭게 살 수 있는 튼튼한 농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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