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전하는 은은한 향기”… 화순군, 제20회 대한민국 풍란대전 첫 유치 쾌거
2026-04-2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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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일 양일간 전국 애호가 총집결… 국내 최대 규모 전시 및 ‘풍란 심기’ 체험 풍성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화순군이 전국 풍란 애호가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화순군은 오는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2026 제20회 대한민국 풍란대전’을 성대하게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민국풍란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명실상부 최고의 풍란 전시회로, 특히 20회라는 뜻깊은 해를 맞아 화순에서 처음으로 열리게 되어 그 상징성과 의미를 더하고 있다.
◆ 24일 전국 출품작 접수, 25일 개회식 및 영예의 시상식 거행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24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정성껏 길러낸 최고급 풍란 작품들의 접수가 진행된다. 이어 25일 오전 11시에는 화려한 개회식과 함께, 엄격하고 공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출품작들에 대한 영광스러운 시상식이 열려 축제의 열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 "내 손으로 직접 길러요" 관람객 사로잡는 풍란 심기 체험
눈으로만 보는 전시를 넘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꼼꼼하게 마련됐다. 25일 오후 1시부터 현장 접수를 통해 오후 2시에 '풍란 심기 체험'이 진행되며, 26일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신청을 받아 11시에 운영된다. 일반인들도 풍란의 매력을 손끝으로 직접 느끼며 나만의 반려식물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 고고한 자태와 맑은 향기, 전통 반려식물 풍란의 매력 발산
풍란은 특유의 은은하고 맑은 향기와 잎의 고고한 자태 덕분에 오랜 세월 동안 선비와 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온 우리나라의 전통 난초다. 이번 대전은 일상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희귀 풍란들의 우아한 아름다움과 생태적 가치를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전국 애호가들 간의 정보 교류와 소통의 장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 화순의 자연과 문화 알릴 기회… "향기로운 봄나들이 오세요"
화순군은 이번 대규모 전시회 유치를 통해 지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국에 각인시키겠다는 포부다.
최인환 화순군 농업정책과장은 “명성 높은 대한민국 풍란대전이 화순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지역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문화적 매력을 널리 알리는 훌륭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많은 군민과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풍란의 깊은 멋과 향기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초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