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턱은 낮게 업종은 넓게" 계양구 서운산단, 낡은 규제 벗고 대도약
2026-04-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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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 업종 21개로 대폭 확대
인천 계양구의 경제 심장부인 서운일반산업단지가 대대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기적의 산업단지’로 거듭난다.

계양구(구청장 윤환)는 서운일반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이 인천광역시의 최종 승인을 받아 4월 20일 자로 고시됨에 따라, 입주 업종 확대와 규제 완화 조치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4월 초 계획 발표 이후 행정 절차를 파격적인 속도로 마무리한 결과로, 침체된 산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업 친화적 생태계 조성’이다. 우선 입주 가능 업종을 기존보다 6개 늘린 총 21개로 확대했다.
섬유, 가죽, 화학, 플라스틱 제품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새로 둥지를 틀 수 있게 됐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옥상 태양광 발전업을 허용하고, 기업의 재무구조 개선을 돕기 위한 임대업 제한 완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이 대거 포함됐다.
규제 문턱도 대폭 낮아졌다. 공항시설물보호지구 해제에 맞춰 지정폐기물 위탁 처리 시 입주가 가능하도록 기준을 합리화했으며, 업종 배치 통합을 통해 기업 간 융·복합 산업 발굴이 용이한 유연한 구조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계양구는 산단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미라클파크서운’이라는 새로운 명칭을 도입한다.
기존 명칭과 병행 표기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명품 산단’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이번 관리기본계획 변경으로 산업단지 운영 여건이 보다 유연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과 관련한 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제도 개선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