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속에서 귀로 읽는 책” …광주시 남구, 산책로 오디오북 서비스 ‘책 한 권, 숲 한 걸음’ 개시

2026-04-2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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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푸른길 공원 일대 4곳서 시범 운영… 스마트폰 QR코드 스캔으로 간편하게 즐긴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남구가 관내 주민들이 쾌적한 자연 속에서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색 서비스 ‘책 한 권, 숲 한 걸음’ 시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바쁜 일상 탓에 책을 펴기 힘든 현대인들에게 여유를 제공하고,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의 독서 접근성을 높여 건강한 여가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구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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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폰과 이어폰만 있으면 끝! 다채로운 오디오북 제공

‘책 한 권, 숲 한 걸음’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다채로운 장르의 오디오북을 들으며 공원 산책로를 거닐 수 있는 서비스다. 문학, 인문, 건강, 자기계발 등 구청에서 엄선해 제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어 누구나 자신의 취향에 맞는 책을 골라 귀로 듣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 5월부터 푸른길 공원 4개 지점에서 1차 시범 운영

남구는 누구나 쉽게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푸른길 공원 산책로 주요 지점에서 시범 사업을 선보인다. 이달 말까지 백운광장 양우내안애 앞 푸른길 공원에서 진월동 궁전제과 뒤편에 이르는 구간 내 주요 지점 4곳(푸른길 브릿지 입구 앞, 푸른길 공원 맨발 산책로 세족장 뒤편, 빅스포 뒤 광장, 팜스 로컬푸드 건너편 울타리 앞)에 오디오북을 바로 들을 수 있는 QR코드 안내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 주민 호응 높으면 관내 주요 공원으로 서비스 전면 확대

남구는 7월까지 푸른길 공원 일원에서의 시범 운영을 마친 뒤, 오는 8월 주민 만족도와 운영 성과를 꼼꼼히 분석할 계획이다. 분석 결과 주민들의 호응이 높을 경우, 봉선동 유안근린공원 맨발길과 노대동 물빛공원 등 관내 주요 숲길과 공원 전역으로 오디오북 콘텐츠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걷기를 넘어 숲길 산책과 독서를 결합해 주민들의 신체적 건강과 정서적 만족감을 모두 충족시키기 위한 참신한 시도”라며, “관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더 풍성하고 다채로운 문화생활을 즐기는 긍정적인 시작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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