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향기 타고 흐른 글로벌 우정" 고양시, 日·蒙 자매·우호협력도시 대표단과 '맞손'
2026-04-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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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박람회서 경제·환경 영토 넓혔다
경기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꽃박람회 개막을 기점으로 자매·우호협력 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시와 몽골 돈드고비 아이막 대표단을 초청, 한층 깊어진 교류 협력을 공고히 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올해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은 일본 하코다테시와는 오오이즈미 준 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경제계 인사 16명이 대거 방문해 무게감을 더했다.
이동환 시장과 하코다테 시장은 지난 23일 공식 간담회를 통해 기존의 문화·교육 교류를 넘어 MICE(전시·컨벤션) 산업과 스마트시티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기로 합의했다.
이동환 시장은 “15년간 정성껏 가꾼 양 도시의 우정이 오늘 활짝 핀 꽃과 같다”며 신뢰를 보냈다.

몽골 돈드고비 아이막과의 ‘환경 외교’ 성과도 빛났다.
고양시가 13년간 사막화 방지를 위해 현지에 조성한 ‘고양의 숲(100ha·10만 그루)’은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만큼 세계적 귀감이 된 모델이다.

삼단냠 뭉흐출룬 주지사는 간담회에서 고양시의 헌신에 감사를 표했으며, 양 도시는 향후 K-콘텐츠와 스마트 농업 기술 협력으로 파트너십을 확장하기로 뜻을 모았다.
고양시는 이번 꽃박람회에 참여한 25개국 200여 개 화훼기관과의 네트워크를 단순한 전시를 넘어 경제와 기술이 흐르는 ‘실용 외교’의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동환 시장은 “돈드고비의 푸른 숲을 함께 가꿨던 우리가 고양의 꽃 덕분에 다시 재회하게 됐다”며 “앞으로 K-콘텐츠 분야와 스마트시티 기술 협력으로 두 도시가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