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초의원 선거구 개편 의결....민주당 '꼼수 게리맨더링' 반발

2026-04-27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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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 '경상북도 시ㆍ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정 가결
민주당 경북 “특정 정당 의석 독식 위한 '꼼수 게리맨더링'” 주장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27일 상임위 회의 모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의 27일 상임위 회의 모습/경북도의회

수정안 신.구조문 대비표/경북도의회
수정안 신.구조문 대비표/경북도의회

[대구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도의회가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북 지방의원들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7일 경북 기초의원 선거구 개편을 강행했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제362회 임시회 기간 중 이날 상임위 회의를 열고 '경상북도 시ㆍ군의회의원 선거구와 선거구별 의원정수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의결된 선거구 획정안은 이후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으며, 경상북도 내 시·군의원 총정수는 기존 288명(지역구 251, 비례 37)에서 284명(지역구 248, 비례 36)으로 4명이 감소했다.

경북도의회는 "공직선거법 개정에 따라 경주시·경산시·칠곡군에서 각 1명씩 총 3명이 증가한 반면, 군위군의 대구광역시 편입으로 인해 7명이 감소한 결과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선거구별로는 2인 선거구는 63개, 3인 선거구는 38개, 4인 선거구 2개다.

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김일수 부위원장은 “국회의 공직선거법 개정이 지연되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와 후보자의 혼란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주민 생활권과 지역적 특성을 최대한 반영해 합리적인 조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은 2인 선거구 확대에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 광역·기초의원들은 이날 오전 도의회 심의의결에 앞서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 전체 103개 선거구 중 2인 선거구는 63개(61.2%)에 달하지만 3인 선거구는 38개, 4인 선거구는 단 2개(예천·울릉)뿐이다"며 "기존 3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 2개로 강제 분리하는 행태는 특정 정당의 의석 독식을 위한 '꼼수 게리맨더링'이다"고 주장했다.

home 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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