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린 “지역언론 구독 플랫폼 도입”...'대플릭스'로 소통 구조 바꾼다
2026-04-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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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전시의회 기자회견...시민 참여형 언론 생태계 구축 제안

[위키트리 대전=김지연 기자] 개혁신당 강희린 대전시장 후보가 '소통하는 대전'을 두 번째 공약으로 제시하며 지역언론과 시민 참여 구조를 동시에 바꾸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강 후보는 28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이장우 시정은 시민단체와 언론, 정치권과의 끊임없는 대립과 갈등 속에서 생산적인 대화와 토론이 이뤄지지 못한 '불통의 시간'이었다"며 "자치단체와 의회 간담회가 평일 낮 시간대에 열리면서 직장인과 학생의 참여가 어려운 구조"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역 언론이 시민 관심 감소로 독자적 영향력을 잃고 국가와 지자체 보조금, 광고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양 정치 이슈가 부각되고 지역민 삶과 밀접한 논의는 흐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 후보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대전형 지역언론 구독제 플랫폼' 이른바 '대플릭스' 도입을 제안했다.
대전시가 플랫폼을 구축하고 참여 언론사를 모집해 기사를 업로드하면 시민이 지역화폐와 연계된 구독료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하고 기사 공감도에 따라 수익을 배분하는 구조다. 초기 무료 정책과 후원 기능 도입도 포한한다.
또 시·구의회와 시청, 구청의 기자회견과 간담회를 실시간으로 중계하고 시민 의견을 남길 수 있는 기능을 통해 주민과 지자체 간 쌍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강 후보는 “지역언론이 포털과 지자체에 종속된 구조에서 벗어나 시민 선택을 받는 생태계를 만들고, 기사 질 향상과 개방적 소통을 동시에 이루겠다”며 “지역 정치가 중앙 정치 종속에서 벗어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