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 쌓이고 악취 나던 시민로의 변신" 양평군, 가로수 제거로 '시야 확'

2026-05-04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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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 지중화 앞두고 시민로 선제 정비

경기 양평군이 도심 포교의 중심지인 시민로 일대의 보행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노후 가로수 제거 사업을 전격 시행했다.

작업 전
작업 전

양평군은 그간 시민로 구간의 은행나무가 비대해지면서 발생한 보행 불편과 열매 악취 등의 고질적인 민원을 해소하고자 가로수 정비 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환경 정비를 넘어, 향후 예정된 ‘전선 지중화 사업’을 위한 사전 기반 조성 작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시민로는 평소 보행자와 차량 통행이 잦은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령이 오래된 거대 가로수들이 보도를 점령해 시민들의 통행 안전을 위협하고 운전자의 시야를 가린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군은 주민 의견 수렴과 심의위원회 검토를 거쳐 가로수 제거를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쾌적한 보행 공간 확보는 물론 상가 간판의 시인성 개선을 통한 상권 활성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신주를 지하로 매설하는 지중화 공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선행 공정으로 추진됐다.

거대 뿌리와 가지를 미리 정리함으로써 후속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행정 낭비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양평군 관계자는 “시민로 구간의 은행나무는 오랜 기간 가로환경의 일부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보행 불편과 생활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며 “이번 사업은 주민 불편 해소와 향후 지중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함께 고려한 조치”라고 말했다.

작업 후
작업 후

이어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상가 간판 시인성 개선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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