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이 먼저다”… 전남도청 출근길, 10가지 다짐 달린 '청렴나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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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와 함께 출근길 게릴라 캠페인 전개… “도민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 굳히기”

전라남도는 가정의 달을 맞아 8일 오전, 도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 부패를 원천 차단하고 깨끗한 조직 문화를 뿌리내리기 위한 대대적인 '출근길 청렴 실천 다짐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황기연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감사관실 직원들과 전남도 공무원노조가 함께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의미를 더했다. 딱딱한 강당 교육에서 벗어나, 하루를 시작하는 직원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나부터 실천하는 청렴'의 가치를 일깨우려는 시도다. 특히 가정의 달인 만큼, 직장에서 떳떳하고 투명하게 일하는 가장의 모습이 가정의 진정한 행복이자 자긍심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출근 도장 대신 직원들의 손에 들린 것은 10가지 행동 지침이 적힌 '열매 스티커'였다. 직원들은 ▲사익보다 공익 우선 ▲어떤 청탁이나 부당 요청도 단호히 거절 ▲예산의 책임 있는 사용 ▲위법·부당 지시 거부 ▲친절하고 공정한 민원 응대 등 자신이 가장 마음에 새기고 싶은 문구를 골라 청렴나무 가지마다 정성껏 매달며 스스로와의 약속을 다졌다.
캠페인 현장을 지킨 황기연 부지사는 "조직의 투명성을 결정짓는 '청렴'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일상 속 작은 유혹을 뿌리치는 기본기에서 출발한다"며, "도청 직원 모두가 청렴이라는 단단한 갑옷을 입고, 200만 도민이 100%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전남 행정을 완성해 나가자"고 힘주어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