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으로 확 바뀐 광산CC, 대접받는 기분"… 시민 만족도 91% '수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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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직영 전환 이후 첫 성적표 '합격점'… 코스 정비·최신 카트 도입 등 서비스 대대적 혁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위탁 운영의 그늘을 걷어내고 광주 광산구청이 직접 팔을 걷어붙인 광산CC(친환경 대중골프장)가 시민 중심의 확 달라진 운영으로 호평을 받으며 '도심 속 최고 힐링 명소'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지난해 7월부터 광산구가 직영하고 있는 광산CC. 수요 맞춤 서비스 혁신, 시설 현대화 등 변화로 호응을 얻고 있다. / 광주시 광산구
지난해 7월부터 광산구가 직영하고 있는 광산CC. 수요 맞춤 서비스 혁신, 시설 현대화 등 변화로 호응을 얻고 있다. / 광주시 광산구

광산구는 직영 전환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광산CC 이용객 대상 만족도 조사 결과, 무려 91%의 종합 만족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안착을 알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실제 골프장을 이용한 시민 188명을 대상으로 대면 설문 방식을 통해 진행됐다. 그 결과, 예약 편의성 및 공정성, 직원들의 서비스 친절도, 코스 및 부대시설 관리 상태 등 평가의 척도가 되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90%를 상회하는 압도적인 긍정 평가가 쏟아졌다.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장 큰 비결은 '시야가 확 트인 라운딩 환경'의 변화다. 지난해 7월 직영 체제로 전환한 직후, 광산구는 2011년 개장 이래 15년 만에 처음으로 대대적인 코스 정비에 돌입했다. 방치됐던 폐수목을 과감하게 쳐내고, 코스 곳곳에 화려한 계절별 꽃단지를 조성해 눈이 즐거운 라운딩 환경을 완성했다. 낡은 클럽하우스 정비와 최신형 카트 도입까지 더해져 시설과 코스 만족도는 94%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세심한 서비스 혁신도 돋보였다. 지난해 9월부터 도입한 수동 및 자동 겸용 전동카트는 골퍼들이 상황에 맞게 직접 조작할 수 있어, 지루한 대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원활한 경기 진행을 도와 코스 회전율을 높이는 일등 공신이 됐다.

공공 체육시설로서 지역 주민을 위한 혜택도 대폭 강화했다. 광산구민에게 우선 예약의 특혜를 부여하는 ‘광산구민 골프하기 좋은 날’ 제도는 지역민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로 인해 직영 초기 궂은 날씨로 주춤했던 실적이 하반기 들어 이용객 수와 수익 모두 뚜렷한 상승 곡선을 그리는 반전을 이뤄냈다.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섬세한 안전망도 호평을 받았다. 폭염 속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무료 양산 대여 서비스를 실시하고, 얼음 생수와 식염 포도당을 상시 비치하는 등 골퍼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겼다.

광산구는 올해 이러한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광산CC만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더욱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호응이 높은 ‘광산구민 골프하기 좋은 날’을 월 3회(13‧19‧26일)로 대폭 확대 운영하고, 라운딩의 편의를 위해 코스 내 야외 화장실을 확충하는 한편, 신규 전동카트를 추가로 도입해 시설 현대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광산구 체육시설 관계자는 “91%라는 높은 만족도는 광산구가 추구하는 '시민 중심의 운영'이 현장에서 제대로 통하고 있다는 확실한 방증”이라며, “앞으로도 한 차원 높은 전문적인 코스 관리와 투명한 예약 시스템, 그리고 세심한 이용객 편의 증진을 통해 광산CC를 공익성과 수익성이 완벽하게 조화된 대한민국 최고의 상생 대중골프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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