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배우 등판…방송 2회만에 시청률 6.2% 찍고 벌써 반응 터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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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사병 전설이 되다' 시청률 상승세
박지훈 주연의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 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6.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회가 기록한 5.8%보다 0.4%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지난 11일 방송된 1회에서는 강성재는 위태로운 상황 속에서도 자대 생활에 허둥지둥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강성재는 부친상 이후 상실감과 우울증을 겪는 'S급 관심병사'로 자대에서 널리 알려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부대의 집중 관리 대상이었던 그는 취사병 보직을 부여받은 후, 상태창의 안내에 따라 움직이며 '전설의 요리사'로 거듭나기 위한 튜토리얼에 본격 돌입했다.
강성재는 선임 윤동현(이홍내)의 시선 속에서도 묵묵히 제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결국 예상치 못한 위기가 닥쳐왔다. 방송 말미 대대장 백춘익(정웅인)의 자대에 불시 방문한 것.
히든 아이템인 성게알 미역국으로 반전을 꾀했으나, 이를 맛본 백춘익이 갑자기 쓰러지는 충격적인 엔딩이 펼쳐지며 이어지는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강성재는 상담관과의 대화를 통해 돌아가신 아버지의 가르침을 되새기며 스스로를 다잡았다. 이후 중대장 황석호(이상이) 대위의 보직 변경 제안에도 불구하고 강성재는 취사병으로 남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그럼에도 황 대위는 강성재의 보직을 변경하려 했다. 이에 강성재는 황 대위를 설득하기 위해 정성껏 돈가스를 튀겨냈지만 퀘스트에 실패하고 상태창 시스템마저 사라졌다. 과연 강성재가 보직 변경 위기를 극복하고 취사병의 길을 계속 걸어 나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모아진다.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앞서 천만배우에 등극한 박지훈의 차기작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총 대신 식칼, 탄띠 대신 앞치마를 두른 이등병 강성재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을 그린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군대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지만, '상태창 시스템'이라는 판타지 요소가 가미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극의 주인공인 박지훈은 부친상 이후 상실감과 우울증을 겪으며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S급 관심병사' 강성재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내며 극초반부터 몰입도를 올렸다.
앞서 박지훈은 드라마 '약한 영웅',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등의 작품을 통해 '눈으로 연기하는 배우'라는 호평을 들은 바 있다. 이번에도 박지훈은 전작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어린 이등병의 순수한 모습을 눈빛으로 표현해냈다. 시청자들은 "캐릭터 그 자체가 됐다", " 너무 재밌다", "코미디도 잘 어울린다" 등의 호평을 남겼다.
실제로 군대를 아직 다녀오지 않았기 때문에, 박지훈의 이등병 연기는 더욱 새롭다. 여기에 '취사병'이라는 설정을 지닌 캐릭터이기 때문에 요리 실력까지 출중해야 했다.
지난 6일 진행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 제작발표회에서 박지훈 또한 ""감독님도 일부러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친구를 찾다가 저를 캐스팅하신 걸로 알고 있다. 저도 밀리터리 덕후라서 어느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촬영을 하면서 진짜 (군대가) 이런 분위기겠구나 싶었다. 모든 게 다 어색하고 새롭더라"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박지훈은 요리 실력이 뛰어난 강성재를 연기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칼질 연습에도 매진하고, 촬영 현장에선 보이지 않는 게임 속 화면을 떠올리며 눈동자의 위치까지 하나하나 조절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저는 요리에 그렇게 특출난 재능이 있지는 않은 것 같은데, 칼질은 정말 많이 늘었다"며 "CG(특수효과)가 입혀지지 않은 신들은 사실 찍기가 조금 힘들었다. 이 친구가 (게임 화면을) 사용하고 있다는 걸 어색하지 않게 보여드리려 눈 위치를 외워가며 연기했다"고 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조남형 감독은 "실제 현장에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혼자 연기해야 했는데, 굉장히 잘 해줬다"며 "덕분에 시청자들은 성재가 어떤 미지의 존재와 잘 교감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품은 단순히 군대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벌어지는 취사병의 이야기를 코믹한 연출로 풀어냈다. 1회에서는 갑자기 된장국에 빠진 박지훈의 모습이 CG로 등장하기도 했고, 맛없는 음식을 먹은 후 고통스러워하는 군인들의 모습이 전쟁씬으로 그려지기도 했다.
박지훈 또한 작품에 대해 "이 작품은 코미디물인 만큼, 강성재의 귀여우면서도 웃긴 포인트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시청자들도 하하호호 웃으며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상이는 "분명 처음 제안받았을 땐 재밌는 역할이고, (분량이) 많지 않다, 금방 끝난다고 하셨다. 촬영이 시작됐고, (분량은) 점점 늘어났다. 그래도 그만큼 제가 맡은 캐릭터에 대한 (감독님의) 애정이 느껴져서 좋았고, 현장도 정말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출연진들의 명품 연기와 코믹한 연출이 더해져 방송 2회 만에 시청률 6%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어떤 기록을 세우게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매주 월·화요일 오후 8시 50분 티빙과 tvN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