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가 블랙핑크…5월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1위'는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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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5월 브랜드평판 1위 수성...긍정 비율 95% 넘어

글로벌 팬덤의 화력이 다시 한번 수치로 증명됐다. 2026년 5월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순위에서 방탄소년단(BTS)이 정상에 오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아이브와 블랙핑크가 각각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최상위권 경쟁에 불을 붙인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전월 대비 지수가 크게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1위를 지켜내며 독보적인 브랜드 파워를 입증했다.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는 광경. /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는 광경. /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방탄소년단, 5월 브랜드평판 1위 수성... 아이브·블랙핑크 톱3 형성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14일부터 5월 14일까지 한 달간 수집한 아이돌그룹 브랜드 빅데이터 8667만 3948개를 정밀 분석했다. 이는 지난 4월 집계된 빅데이터 9913만 1825개와 비교해 12.57% 감소한 수치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활동에서 비롯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참여, 미디어, 소통, 커뮤니티 지수 등을 종합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측정한 지표다.

이번 평판 분석은 방탄소년단, 아이브, 블랙핑크, 세븐틴, 코르티스를 비롯해 트와이스, 르세라핌, 빅뱅, 엔하이픈, 아일릿, 스트레이 키즈, 키키, 에스파, 워너원, 레드벨벳, 키스오브라이프, 엑소, 에이핑크, 프로미스나인, 샤이니, 인피니트, 더보이즈, 투어스, 비투비, 에이티즈, 오마이걸, 소녀시대, 엔믹스, 하이키, (G)I-DLE, 아이덴티티, ITZY, 우주소녀, NCT, 라이즈, 슈퍼주니어, 2PM, 하츠투하츠, 베이비몬스터, 캣츠아이, 동방신기, 리센느, 몬스타엑스, 케플러, 트리플에스, 피프티피프티,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크래비티, 보이넥스트도어, 알파드라이브원 등 다수의 그룹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이번 분석에서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 브랜드는 참여지수 22만 6772, 미디어지수 74만 7039, 소통지수 227만 8666, 커뮤니티지수 735만 5889를 획득하며 총 브랜드평판지수 1060만 8366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 기록한 1889만 9941과 비교하면 43.87% 하락했으나 여전히 정상을 지켰다.

최상위권 순위 경쟁 가열... 코르티스 200% 넘는 상승 폭으로 '주목'

그룹 아이브. / 뉴스1
그룹 아이브. / 뉴스1
2위에 오른 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참여지수 12만 9948, 미디어지수 24만 4307, 소통지수 136만 5766, 커뮤니티지수 379만 8639로 합계 553만 8659를 기록했다. 4월 대비 12.97% 하락한 수치다.
그룹 블랙핑크. / 뉴스1
그룹 블랙핑크. / 뉴스1
3위 블랙핑크(지수, 제니, 로제, 리사)는 총 브랜드평판지수 512만 1648을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14.74% 상승하는 저력을 보였다.

4위 세븐틴은 브랜드평판지수 345만 894로 분석돼 지난달 대비 7.14% 하락했으며 5위를 차지한 코르티스는 295만 1852를 기록하며 4월 대비 201.71%라는 압도적인 상승 폭을 기록했다.

2026년 5월 아이돋그룹 브랜드평판 순위.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2026년 5월 아이돋그룹 브랜드평판 순위. /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제공

이들을 포함한 5월 아이돌그룹 브랜드평판 30위권에는 트와이스, 르세라핌, 빅뱅, 엔하이픈, 아일릿, 스트레이 키즈, 키키, 에스파, 워너원, 레드벨벳, 키스오브라이프, 엑소, 에이핑크, 프로미스나인, 샤이니, 인피니트, 더보이즈, 투어스, 비투비, 에이티즈, 오마이걸, 소녀시대, 엔믹스, 하이키, (G)I-DLE 순으로 이름을 올렸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본 시장 동향... 방탄소년단 긍정 비율 95.53% 기록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이번 분석에 대해 "아이돌그룹 브랜드 카테고리를 살펴본 결과 지난 4월와 비교해 빅데이터 규모가 12.57% 줄어들었다"며 "세부적으로는 브랜드 소비 13.85%, 브랜드 이슈 16.13%, 브랜드 소통 5.44%, 브랜드 확산 15.12%가 각각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 브랜드의 링크 분석에서는 '떼창하다, 공연하다, 기록하다'가 높게 나타났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아미, 멕시코 콘서트, 아리랑'이 주요하게 분석됐다"며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는 긍정 비율 95.53%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21세기 팝 아이콘 방탄소년단, K팝의 경계를 넘어 시대의 상징이 되다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3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 발매 기념 컴백 공연을 하고 있는 모습. / 빅히트 뮤직·넷플릭스 제공

방탄소년단(BTS)은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이후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 음악 시장의 판도를 바꾼 7인조 보이그룹이다. 빅히트 뮤직 소속인 이들은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으로 구성됐으며, '방탄'이라는 이름에는 10대와 20대들이 겪는 편견과 억압을 막아내고 자신들의 음악적 가치를 지켜내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이들은 데뷔 초기 중소 기획사 출신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고 오직 음악성과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글로벌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방탄소년단의 성과는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압도적이다.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과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수차례 1위를 차지했으며, 한국 가수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단독 공연과 후보 지명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또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그룹임을 공인받았다. 이들의 성공은 단순히 대중음악의 영역에 머물지 않고 한국어 가사와 한국적 정서가 세계 시장에서 주류 문화로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문화적 영향력 측면에서도 방탄소년단은 독보적인 위치를 점한다. 이들은 유엔(UN) 총회 연설자로 세 차례나 나서 전 세계 청년들에게 '자신을 사랑하라(Love Yourself)'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는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와 '엔드 바이올런스' 캠페인 등으로 이어지며 사회적 선한 영향력으로 발현됐다. 현재, 멤버 전원이 병역 의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해 다시금 완전체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단순한 아이돌 그룹을 넘어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적 아이콘으로 평가받는다.

경제적 파급효과 또한 천문학적인 수준이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의 분석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공연과 활동이 창출하는 생산 유발 효과와 부가가치 유발 효과는 매년 수조 원에 달한다. 이들로 인해 파생된 관광객 유입과 K푸드, K뷰티 등 연관 산업의 동반 성장은 한국 경제의 중요한 축이 됐다. 전원 전역 이후 본격화된 이들의 새 앨범 프로젝트와 월드 투어는 전 세계 음악 산업에 다시 한번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써 내려가는 기록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며, 이들이 닦아놓은 길은 후배 K팝 아티스트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데 있어 든든한 이정표가 돼주고 있다.

home 김현정 기자 hzun9@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