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朴의 대결' 포항시장선거 ...박희정·박용선·박승호 후보등록
작성일
add remove print link
민주,국힘, 무소속 3파전으로 선거결과 주목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6.3지방선거 경북 포항시장선거에서 '3朴의 대결' 이 시작됐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정 후보, 국민의힘 박용선 후보가 14일 후보등록한 가운데 15일에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해 현재로선 '3명의 박씨'가 대결을 펼치게 됐다.

◆무소속 박승호, "정당의 힘 아닌, 포항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 판단하는 선거”(이하 후보등록 최근 순·정당 순)
박승호 전 포항시장은 15일 후보 등록을 한 후 “현재 국민의힘 후보는 선거법 위반과 횡령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시민들의 우려가 크다”며 “당선 이후 재판과 수사로 시정 공백이 발생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정당의 힘이 아니라 누가 포항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지 판단하는 선거”라며 “시민 뜻이 배제된 밀실·불공정 공천의 구태 정치를 끝내고, 검증된 행정 경험과 도덕성으로 시민 선택을 받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8년 시정 경험을 바탕으로 한 즉시 업무 수행 ▲사법 리스크 없는 깨끗한 시정 ▲정당보다 시민을 우선하는 행정을 제시했다.
◆민주당 박희정, "집권여당의 힘있는 시장 박희정"
민주당 박희정 후보는 지난 14일 후보등록 이후 "지금 포항은 위기다. 인구도 줄고 고용도 주는데 늘어나는건 실업률과 폐업하는 가게 뿐이다"며"박희정은 중앙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포항으로 가져와 무너진 포항을 바로 세우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포항에 필요한 사람은 집권여당의 힘있는 시장 박희정"이라며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의 대전환, 실력으로 증명할 것”
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는 14일 후보 등록 후 “이번 선거는 정체된 포항의 성장을 일깨우고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히고 ‘지역경제의 역동성 회복’, ‘미래산업 생태계 구축’, ‘두터운 복지 안전망 강화’ 등을 책임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포항은 지금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기로에 서 있다”며, “기업과 정치권과 행정이 하나되어 힘을 합칠 때 우리 포항은 도약의 길을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3박'의 포항시장 선거 결과는?
포항시장 선거전은 여야 및 무소속 등 현재로선 공교롭게도 박씨 3후보간 경쟁구도로 잡혔다.
지역정가 관계자들은 "박희정 후보는 최근 민주당 중앙당의 집중적인 지원 아래 고정 표 외에도 부동층 확보에 전력하고 있으며, 국힘 박용선 후보는 자신에 대한 사법리스크 공세 등에도 불구하고 보수결집을 통한 세몰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무소속 박승호 후보가 출전함으로써 3자대결구도로 압축된 이번 선거에서 누가 유불리한 상황인지, 본선거가 시작되면 윤곽이 대체적으로 드러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여야 맞대결 대신 전직 포항시장을 지낸 무소속 후보가 가세한 3자구도가 형성되면서 국힘의 표가 분산되고 민주당이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