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무소속 바람 불까?...박승호 포항시장 후보, 무소속연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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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중앙상가서 무소속 후보들과 기자회견
박승호, “원도심 부활로 경제 살리고, 무소속 연대로 무너진 공정 바로 세울 것”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6.3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 포항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후보를 중심으로 무소속연대가 사실상 출범했다.
국민의힘 공천 배제 이후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한 후보자 다수가 공동전선을 선언함으로써 사실상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자구도를 형성한 선거판에 어떤 바람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박승호 무소속 포항시장 후보는 지난 9일,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배제된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의 원도심인 중앙상가에서 ‘원도심 부활 핵심 공약’을 발표하고, 불공정 공천에 맞서 뜻을 함께하는 무소속 후보들과의 연대를 선언했다.
박 후보는 “공천 배제의 최소한의 근거조차 듣지 못한 채 시민의 선택권을 박탈당한 예비후보들과 함께, 포항의 무너진 정의를 시민의 힘으로 직접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는 불공정 공천에 경종을 울리고, 포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위대한 시민의 승리가 되어야 한다"면서 “당은 우리를 버렸지만, 우리는 포항을 버릴 수 없다.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정당의 독선이 아닌 시민의 뜻이 승리하는 역사를 쓰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청년들이 떠난 중앙상가에 ‘대학 공동홍보관’과 ‘도심 캠퍼스’를 조성해 365일 젊은 활기가 넘치는 거리로 만들겠다”고 약속하는 등 낙후된 원도심을 살릴 핵심 전략을 발표했다.
포항시에서 국민의힘 공천 결과 발표 이후 무소속 후보들이 도심 현장 한자리에 모여 대시민 기자회견을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무소속 바람이 이번 선거판에 어떤 결과를 낳을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