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 야구, 황금사자기 첫 결승서 준우승 쾌거

작성일

창단 81년 만에 첫 결승 진출… 전국 강호 연파

지난 16일 황금사자기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고등학교 야구부 단체사진 / 사진=대전시교육청
지난 16일 황금사자기 준우승을 차지한 대전고등학교 야구부 단체사진 / 사진=대전시교육청
[위키트리 대전=장윤아 기자] 대전고등학교 야구부가 제80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전 고교야구의 저력을 입증했다.

대전시교육청은 대전고가 지난 16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황금사자기 결승전에서 충암고와 맞붙어 선전 끝에 준우승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고는 1945년 야구부 창단 이후 81년 만에 처음으로 황금사자기 결승 무대를 밟았다. 이번 대회에서 성남고와 부산고, 청담고, 강릉고 등 전국 강호를 잇달아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준결승에서는 강릉고를 4-2로 제압하며 학교 역사상 첫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주장 우주로 선수는 공수에서 팀 중심 역할을 맡았고, 오라온 선수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또 한규민·황지형·윤상현·안태건 등 투수진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결승전에서는 충암고에 4-10으로 패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투지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김희종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창단 81년 만의 황금사자기 결승 진출만으로도 의미 있는 성과”라며 “학생 선수들이 경기력과 학업, 인성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학교 운동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