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걷는 체험과 인생샷 명소' 포항 스페이스워크, 누적 방문객 40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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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4년 6개월 만에 396만 명 돌파...6월 초 400만 달성 전망
4월부터 하절기 야간운영 시작...포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북 포항시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가 누적 방문객 4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2021년 11월 개장한 스페이스워크 누적 입장객 수는 최근 39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개장 이후 약 4년 6개월 만으로, 현재 방문 추세를 감안하면 내달 초 400만 명 달성이 예상된다고 포항시가 밝혔다.

경북 포항시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가 누적 방문객 4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이하 포항시
경북 포항시의 랜드마크인 스페이스워크가 누적 방문객 4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이하 포항시

환호공원에 설치된 스페이스워크는 포스코가 117억 원을 투입해 제작·기부 채납한 체험형 철제 조형물이다.

가로 60m, 세로 57m, 높이 25m 규모에 총 길이 333m의 구조물 위를 직접 걸으며 영일만과 포항제철소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국내 대표 공공예술 작품으로 꼽힌다.

지난 2021년 11월 준공된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롤러코스터를 닮은 체험형 철제 트랙으로 영일만 해안의 절경부터 포스코의 야경까지 360도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철강 도시 포항의 지역성을 살리고 철과 바다의 빛이 공존하는 매력을 선보여 ‘신규관광지’로 선정됐다.

또한 포항시와 포스코의 상생과 화합을 바탕으로 독일계 예술가 부부 하이케무터와 울리히 겐츠와 함께 ‘철강 도시’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살려 만든 국내 최초·최대의 체험형 스틸 트랙 조형물로 지역과 기업이 함께 지역문화 역량을 발전시킨 ‘상생발전의 대표적 성공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하늘을 걷는 듯한 체험과 인생샷 명소로 SNS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국내외 방문객들의 포항 필수 여행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관람형 조형 예술을 넘어 관람객이 작품 내부를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2022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과 ‘한국관광 100선’ 연속 선정 등 명실상부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말에는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과 포항시민들로 입장순서를 기다리는 줄을 서고 있으며, 포항관광의 필수코스로 인식되고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영일대해수욕장과 죽도시장 등 인근 관광지와의 연계 효과로 관광객 유입이 늘어나면서 포항이 철강도시를 넘어 관광도시로 이미지를 확장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포항시는 400만 번째 방문객을 위한 기념행사도 준비 중이다.

지난 4월 1일부터 하절기 야간운영을 시작했는데, 하절기(4~10월)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연장된다.

야간 개장을 통해 방문객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스페이스워크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박강혁 포항시 공원과장은 “스페이스워크는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인 만큼, 하절기 야간 개장을 통해 더 많은 방문객들이 포항의 매력을 온전히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시설 운영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스페이스워크 야간 전경
포항 스페이스워크 야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