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지선]박용선 포항시장 후보에게 온 편지 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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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고교 탈락 위기 88명 '전원 관내 배정' 감사합니다” 편지
해당 학생 학부모들 박용선 후보 사무소 찾아 감사 인사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국민의힘 박용선 포항시장 후보에게 20일 편지 한통이 전해졌다.
지난 해 12월 포항 고교 배정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던 학생 학부모들이 20일 박용선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찾아 감사 인사를 하며 전한 편지다.
'포항의 한 학부모'라고 밝힌 편지의 주인공은 "저희 아이는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모두 다니고 자연스럽게 지역 고등학교에 진학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준비해왔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배정을 앞두고 '정원이 초과되면 일부 학생은 타지역으로 배정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됐을때 부모로서 정말 큰 충격과 불안을 느꼈습니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런 가운데 (박용선)경북도의원님께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나서 교육청과 협의하고 포항 학생들의 관내 우선 배정원칙이 다시 확인됐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큰 안도감을 느꼈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사정은 이렇다.
지난 해 포항에서는 일반고 지원자가 모집 정원을 195명가량 초과하며 88명의 학생이 탈락 위기에 놓였다.
교육 당국이 학령인구 증가와 외부 유입 규모를 제대로 예측하지 못한 결과였다.
당시 교육청은 탈락 위기 학생들에게 특성화고나 경주 지역 진학을 권유했고, 학부모들의 반발이 빗발쳤다.
행정 불신이 극에 달한 순간, 박용선 후보가 움직였다.
박 후보는 사태를 인지한 직후 경북교육청과 긴급 협의에 돌입했다.
교육청 관계자들과의 강도 높은 연쇄 담판 끝에 '2026학년도 포항 고교 배정 대상자 전원 관내 배정'이라는 확약을 기어코 이끌어냈다.
박 후보의 발 빠른 대처로 급한 불을 끈 포항교육지원청은 이틀간 추가 모집 접수를 진행했으며, 이 결과 해당 학생 전원이 포항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 할 수 있었다.
20일 박용선 후보 사무소 감사 방문에 나선 학부모들은 “교육 당국이 대책 없이 타 도시 진학을 권유했을 때 학부모와 학생들은 절망했다”며 “고향 밖으로 내몰릴 뻔한 아이들의 교육권을 단숨에 지켜준 박용선 후보의 결단력과 실행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박용선 후보는 “당장 급한 불은 껐지만 제도를 철저히 개선하지 않으면 불안은 언제든 반복될 수 있다”며 “향후 자사고 및 특목고 입시 일정 조정을 비롯한 근본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우리 아이들이 포항에서 마음 편히 학업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