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배우가 올린 불친절 불만 글에 누리꾼들 반응이 폭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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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한숨 나온다”

배우 김보미 / 인스타그램
배우 김보미 / 인스타그램

배우 김보미가 요로결석 수술 후 병원 방문 과정에서 겪은 간호사들의 태도를 지적했다.

김보미는 2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병원 검사실 팻말이 보이는 사진을 게재하며 불만을 표출했다. 해당 사진은 김보미가 병원을 방문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보미는 "수술한 부위가 아파서 병원에 왔는데 창구에 있는 간호사 선생님들은 왜 이렇게 불친절한 것인지 의문이다. 아닌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한숨이 나온다"고 적었다.

앞서 김보미는 자신의 생일 당일 복통을 호소하며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검사 결과, 요로결석 진단을 받고 입원해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 직후 김보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배에만 요로결석이 있는 것이 아니고 신장에도 있다고 해 다들 충격을 받았다. 아무튼 수술을 잘 끝내고 퇴원한다. 집에서 당분간 쉬어야 할 것 같다. 몸에 호스 같은 것을 집어넣었다고 한 달 뒤에 빼러 오라고 한다. 아직 많이 아프고 소변을 볼 때 피도 어마무시하게 나온다"고 자신의 상태를 설명했다.

배우 김보미 / 인스타그램
배우 김보미 / 인스타그램

해당 글을 접한 많은 누리꾼은 "그냥 중간 정도로만 응대해도 좋은데 굳이 불친절하게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돈 안 주고 진료받는 것도 아니고", "근데 진짜 내가 예민한 게 아니라 대놓고 불친절한 간호사들 있음", "힘들어서 그렇다고 해도 정도가 있지. 그 정도를 넘는 간호사들 적지 않다", "나도 2024년 이석증과 요로결석으로 구급차 차고 비뇨기과 갔는데, 간호조무사들이 그깟 일로 구급차 타고 왔다고 자기네들끼리 수군거리더라" 등 공감의 댓글을 남겼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생성돼 체외로 배출되는 경로인 요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결석이 요로를 막으면 소변의 흐름이 방해를 받아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요로 감염이나 신부전증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주요 증상으로는 옆구리 통증, 혈뇨, 구토 등이 있다. 김보미가 소셜미디어에 언급한 몸에 넣은 호스는 요관 스텐트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요관 스텐트는 요로결석 수술 후 부종을 가라앉히고 소변의 배출을 원활하게 돕기 위해 삽입하는 의료용 관이다. 결석 파쇄나 제거 이후 파편이 배출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요관 협착을 방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통상적으로 수술 후 1~4주 사이에 제거하며 관을 유지하는 기간 동안 환자는 요의, 하복부 불편감, 혈뇨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김보미가 호소한 통증과 출혈 역시 이 스텐트 유지와 수술 후 회복 과정에서 동반되는 일반적인 증상이다.

요로결석의 발병 원인으로는 수분 섭취 감소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수분 섭취가 줄어들면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며 결석 형성이 촉진된다. 유전적인 요인이나 식습관 등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물성 단백질이나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소변 내 칼슘 배출이 증가해 결석 발생 위험이 커진다.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땀 배출로 인해 소변이 농축되면서 요로결석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요로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크기와 위치 등에 따라 체외충격파쇄석술, 요관내시경 배석술, 개복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적용된다.

김보미의 경우 신장에도 결석이 발견됐다는 점과 스텐트를 삽입했다는 정황으로 미뤄보아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 수술 후에도 요로결석은 재발률이 5년 이내에 50%에 달할 정도로 높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 섭취와 식단 조절 등 지속적인 관리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유명인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병원 서비스 지적은 종종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다. 연예인이 자신의 인지도를 바탕으로 서비스 개선을 요구하거나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을 두고 대중의 의견은 엇갈린다. 환자로서 정당한 권리 주장 및 불만 표출이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의료 현장의 높은 업무 강도와 고충을 고려하지 않은 공개적인 비판이라는 지적도 존재한다.

일각에서는 특정 직업군을 소셜미디어에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행위가 지니는 파급력을 우려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다. 과거에도 다수의 연예인이 병원이나 식당 등 서비스 업종을 이용한 후 불만을 제기해 논란이 일었던 사례가 존재한다. 대중의 관심을 받는 직업적 특성상 영향력을 행사할 때는 그에 따르는 책임감이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편 김보미는 2020년 발레리노 윤전일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