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재생에너지·AI 데이터로 전남광주 기본소득 재원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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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타운홀 미팅서 영농형 태양광·풍력 기반 기본사회 구상 공개…5대 운영원리로 비전 실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가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AI) 데이터를 핵심 재원으로 삼아 농어촌기본소득을 실현하겠다는 구체적인 구상을 공개했다.

민 후보는 26일 오후 나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2층에서 개최된 ‘통합특별시 농어촌기본소득 성공모델 창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농민, 시민단체 관계자, 전문가들과 함께 재원 확보 방안과 정책을 논의했다.   / 민형배 후보 선거사무소
민 후보는 26일 오후 나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2층에서 개최된 ‘통합특별시 농어촌기본소득 성공모델 창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농민, 시민단체 관계자, 전문가들과 함께 재원 확보 방안과 정책을 논의했다. / 민형배 후보 선거사무소

민 후보는 26일 오후 나주 동신대학교 혁신융합캠퍼스 2층에서 열린 '통합특별시 농어촌기본소득 성공모델 창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해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보유한 재생에너지와 AI 데이터라는 두 가지 자원을 활용하면 농어촌기본소득의 재정 문제를 풀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농민, 시민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재원 확보 방안과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 주제발표·분과토의로 이어진 타운홀 미팅

이날 행사는 주제발표와 분과별 토의, 종합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면 중심 선순환 경제 구축 △농어촌기본소득과 사회연대경제 △중간지원 조직의 필요성 △햇빛소득마을 만들기 등 4개 핵심 의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각 분과에서는 농어촌 지역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지, 기본소득 도입이 지역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등을 놓고 현장 농민과 전문가들이 활발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중간지원 조직의 역할과 필요성에 대한 논의가 깊이 있게 이뤄지며, 정책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체계 마련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 "5대 운영원리의 궁극적 지향점은 기본사회 실현"

민 후보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제시한 통합특별시 5대 운영원리인 성장·균형·기본사회·녹색도시·시민주권을 언급하며 비전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 그는 "성장으로 파이를 키우고 균형 발전을 이루는 5대 원리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결국 기본소득과 기본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한 복지 확대가 아닌, 지역의 성장 동력을 키우고 그 과실을 시민 모두가 고르게 누릴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 민 후보의 핵심 철학이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와 데이터 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기본소득의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

■ "전남광주, 기본소득 재정 확보 조건 전국 최고"

재정 확보 방안과 관련해 민 후보는 전남광주의 지역적 강점을 적극 부각했다. 그는 "전남광주는 재생에너지와 데이터라는 큰 자원을 갖고 있어 대한민국에서 기본소득 재정을 확보할 조건이 가장 낫다"고 역설했다.

이어 "가장 현실적인 모델은 영농형 태양광과 풍력 등 햇빛과 바람에서 나오는 에너지 기본소득"이라며 "전력 계통 및 에너지 저장 장치(ESS) 문제를 해결하고 대기업 투자를 유치해, 지역에서 생산한 전기를 적정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농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농업과 발전을 동시에 영위하는 영농형 태양광 모델은 농가 소득 증대와 에너지 전환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 "시민의 힘·대기업 투자·중앙정부 지원 삼박자 맞아야"

민 후보는 기본사회 실현을 위한 조건으로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 대기업 투자 유치, 그리고 시민의 집단적 역량이 함께 맞아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앙정부의 강력한 지원 의지와 대기업 투자 유치, 그리고 무엇보다 이를 집단적으로 풀어갈 위대한 전남광주 통합 특별시민의 힘이 맞아떨어진다면 기본사회 실현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정책 공약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는 자리가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민 후보는 앞으로도 지역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통합특별시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