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도시가 물바다 됐다…'세계테마기행'이 찾아간 태국 최대 축제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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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은 치앙마이 송끄란부터 산속 야생꿀 채집까지
요리연구가 최인선의 두 번째 태국 여행

태국을 대표하는 물 축제부터 아찔한 야생 꿀 채집 현장까지. EBS1 '세계테마기행'이 태국 북부 치앙마이와 매홍손을 무대로 현지인들의 삶과 문화를 따라가는 특별한 여정을 선보인다.

EBS1 '세계테마기행'은 6월 1일 방송되는 '내 인생 두 번째 태국' 1부 '물 만난 치앙마이' 편에서 요리연구가 최인선과 함께 태국 북부 지역을 여행한다. 최인선은 군 제대 직후 노량진 수산시장으로 향해 요리사의 길에 들어선 뒤 30년 넘게 국내외 요식업계에서 활동해온 인물이다. 이번 여행은 업무가 아닌 온전한 휴식과 탐방을 위한 그의 '두 번째 태국'이다.

'세계테마기행' 예고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EBS 제공
'세계테마기행' 예고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EBS 제공

여행의 출발점은 '북방의 장미'로 불리는 태국 제2의 도시 치앙마이다. 마침 방문 시기는 태국의 새해를 기념하는 송끄란 축제 기간이다. 정화와 축복의 의미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던 전통은 이제 세계적인 물 축제로 발전해 도시 전체를 거대한 축제장으로 바꿔놓는다.

거리마다 물총을 든 사람들로 가득한 가운데 최인선은 현지인들과 함께 물세례를 맞으며 축제를 즐긴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복병이 기다리고 있었다. 단순한 물이 아닌 얼음물이다. 태국에서 가장 무더운 시기인 4월, 사람들은 거대한 얼음을 잘게 부숴 물과 함께 뿌리며 더 시원하고 짜릿한 송끄란을 즐긴다.

축제 뒤에는 분주하게 돌아가는 얼음 공장이 있다. 성인 남성 키만 한 초대형 얼음을 만들고 자르고 옮기는 작업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송끄란 대목을 맞은 공장 직원들의 손길을 거쳐 얼음들은 다시 축제 현장으로 향한다.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물놀이와 함성은 태국 사람들이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한 방식을 보여준다.

'세계테마기행' 예고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EBS 제공
'세계테마기행' 예고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자료 사진. / EBS 제공

한바탕 물놀이를 마친 뒤에는 치앙마이 현지 음식 탐방이 이어진다. 제작진이 찾은 곳은 기찻길 옆 작은 간이식당이다. 자매가 직접 운영하는 이곳에서 최인선은 주방으로 들어가 요리 과정까지 함께한다.

태국식 돼지고기볶음 팟카파오무쌉을 비롯해 생새우와 젓갈을 곁들인 꿍채남쁠라, 매콤한 닭발탕 똠 수퍼 띤 까이까지 현지인들이 즐겨 먹는 음식들이 차례로 등장한다. 오랜 경력의 요리사인 최인선 역시 새로운 맛에 감탄하며 태국 음식의 매력을 만끽한다.

여정은 태국 북부의 산악도시 매홍손으로 이어진다. 이곳으로 가는 길은 여행자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다. 무려 1864개의 굽잇길이 이어지는 108번 국도를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산길을 따라 이동하던 중 갑작스럽게 검문소에 멈춰 서는 예상치 못한 상황도 벌어진다.

우여곡절 끝에 도착한 산속 마을에서는 특별한 사람을 만난다. 야생 꿀 채집꾼 프란띠 씨다. 그는 이맘때가 되면 깊은 산속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귀한 야생 꿀을 채취한다.

채집 과정은 생각보다 훨씬 위험하다. 프란띠 씨는 맨몸에 가까운 상태로 높은 나무를 오르고, 벌집을 발견하자마자 제작진에게 도망치라고 외친다. 순식간에 수많은 야생벌이 하늘을 뒤덮는다. 긴장감 넘치는 순간이 지나고 나서야 황금빛 꿀방울이 가득한 벌집이 모습을 드러낸다.

현장에서 맛본 야생 꿀은 최인선에게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된다. 그러나 이어 등장한 특별한 별미 앞에서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프란띠 씨의 아들이 가져온 꼬마 꿀벌집 때문이다. 과연 그 안에 무엇이 들어 있었기에 요리사마저 경악하게 됐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태국 최대 물 축제의 열기부터 깊은 산속에서 만난 자연의 선물까지. 관광지 너머 현지인의 삶과 문화를 담아낸 '물 만난 치앙마이' 편은 태국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EBS1 '세계테마기행-내 인생 두 번째 태국' 1부 '물 만난 치앙마이'는 6월 1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