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11년 연속 통일부 강좌사업 선정…전국 12개교 중 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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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교양대학 남지연 교수, '한반도 평화공존과 미래' 강좌 맡아…조선대·통일연구원과 팀티칭으로 수준 높은 통일교육 추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국 12개 대학만 이름을 올린 자리에 호남대학교가 11번째로 연속 선정됐다.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통일부 주최 2026년 2학기 '대학생을 위한 통일강좌사업'에 선정되며 11회 연속 사업 수행 대학으로 자리를 지켰다. 1회성 선정도 쉽지 않은 경쟁 속에서 11회 연속이라는 기록은 호남대의 통일교육 역량이 꾸준히 인정받아 왔다는 방증이다.
AI교양대학 남지연 교수
AI교양대학 남지연 교수

◆국제정치부터 저출산까지…통일을 다각도로 바라본다

이번 강좌사업의 책임교수는 AI교양대학 남지연 교수다. 남 교수가 맡은 강좌명은 '한반도 평화공존과 미래'로, 단순히 남북 관계만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강좌에서는 국제정치, 분단사, 의료, 재해·재난과 협력, 경제와 저출산 문제, 북향민 범죄피해, 남북교류 등 통일과 연결된 다양한 이슈를 폭넓게 다룰 계획이다. 통일 문제를 정치적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의료, 경제, 사회 등 삶의 여러 영역과 연결해 입체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저출산 문제와 통일이 한 강좌에서 함께 논의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조선대·통일연구원과 팀티칭…현장 전문가가 직접 강단에

강의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 조선대학교와 통일연구원 등 국내 최고 수준의 통일 전문 기관과 팀티칭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 명의 교수가 모든 내용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니라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접 강단에 서는 구조다.

남지연 책임교수는 정부 정책에 기반한 수준 높은 통일 콘텐츠와 체험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이해를 높이고 통일 이슈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해 왔다.

AI교양대학 강현주 학부장은 "세계와 광주를 넘나드는 글로벌 마인드와 국내 융합형 인재양성을 위해 통일교육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1회 연속이라는 숫자 뒤에는 매 학기 강좌를 다듬어온 교수진의 노력과 통일 문제를 진지하게 마주해온 학생들의 참여가 쌓여 있다. 호남대의 통일교육은 올해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