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장과 마주 앉아 꿈을 나눴다…동신대 취업사관학교 학생 간담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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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학과 26명 참여…로봇물리치료·지역사회 간호 등 체계적 진로 설계 눈길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총장실이 아닌 학생들의 이야기가 있는 자리에서, 총장이 먼저 귀를 열었다.
‘취업에 강한 대학’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총장님과 함께하는 취업사관학교 학생 간담회‘를 개최하며 재학생들의 취업 동기 부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동신대
‘취업에 강한 대학’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총장님과 함께하는 취업사관학교 학생 간담회‘를 개최하며 재학생들의 취업 동기 부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동신대

동신대학교(총장 이주희)가 '총장님과 함께하는 취업사관학교 학생 간담회'를 2회에 걸쳐 개최하고 성황리에 마쳤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취업사관학교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각자의 취업 준비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총장과 직접 소통하며 진로 방향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15개 학과, 총 26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자신의 꿈과 준비 과정을 솔직하게 나눴다. 서로 다른 전공과 목표를 가진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성장 과정을 공유하고 프로그램 발전을 위한 제안까지 이어가며 단순한 간담회를 넘어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됐다.

◆전 학년·전 학과로 문을 넓히다

올해 간담회의 가장 큰 변화는 참여 대상의 확대다. 기존에는 취업 예정 학년 중심으로 운영됐지만, 올해부터는 전 학년, 전 학과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했다. 취업을 앞둔 4학년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저학년부터 진로를 설계하고 준비하는 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긴 변화다.

1회차에는 건축학과, 전기공학과, 정보보안학과, 간호학과, 한의학과, 도시계획학과, 상담심리학과, 물리치료학과 등 8개 학과가 참여했다. 2회차에는 바이오화장품학과, 방사선학과, 보건행정학과, 뷰티미용학과, 사회복지학과, 작업치료학과, 소방안전학과 등 7개 학과가 자리를 함께했다. 보건·의료 계열부터 공학, 사회과학까지 다양한 전공이 한데 모여 서로의 준비 과정을 들여다보는 기회가 됐다.

◆"로봇물리치료로 세브란스 간다"…체계적 목표가 빛났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이 공유한 진로 준비 과정은 막연한 취업 희망이 아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설계였다.

물리치료학과 4학년 박승민 학생은 '로봇물리치료'라는 특화 분야를 목표로 신촌세브란스병원 취업을 준비하고 있다. 학기 중 로봇 관련 특강을 수강한 데 이어 오는 7월 기본교육과정 이수를 계획하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 취업에 필요한 영어,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컴퓨터활용능력 자격 취득은 물론 체력관리까지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표 병원, 특화 분야, 필요 자격, 일정까지 촘촘하게 짜인 준비 과정이 눈길을 끌었다.

간호학과 4학년 정일숙 학생은 편입생으로 입학해 학교생활 전반에 만족하고 있다며 취업사관학교를 통해 토익 점수를 높일 수 있었다고 전했다. 대학원 진학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노인돌봄과 가정방문 간호 등 지역사회 중심 간호 분야에서 역량을 갖춘 간호사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단순히 취업을 넘어 어떤 간호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한 뚜렷한 비전이 담긴 발언이었다.

◆"얼마나 체계적이고 주도적으로 준비하는지 확인했다"

이주희 총장은 간담회를 마치며 학생들에 대한 신뢰와 지원 의지를 함께 전했다.

이 총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얼마나 체계적이고 주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로 다른 전공과 경험, 다양한 진로 목표와 학습방법 등을 공유하는 과정이 학생들에게 좋은 동기부여와 성장의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계획한 꿈과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대학은 맞춤형 취업 지원과 교육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것"이라며 "학생들의 성장과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취업에 강한 대학을 표방하는 동신대가 총장과 학생이 직접 마주 앉아 꿈을 나누는 방식으로 그 약속을 실천하고 있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목표를 듣고 대학이 함께 설계하는 이 간담회가 동신대 취업 경쟁력의 또 다른 원천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