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 숨은 맛집, 주민이 직접 뽑는다…광주 서구 골목맛집 온라인 투표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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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까지 22개 후보 업소 대상 투표…최종 선정 10여 곳엔 컨설팅·SNS 홍보 등 맞춤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동네에서 오래 다녔던 그 식당, 이제 주민이 직접 공식 맛집으로 만들 수 있다.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우리동네 골목맛집' 신규 지정을 위한 온라인 주민투표를 오는 23일까지 실시한다. 지역 곳곳에 숨어 있는 우수 음식점을 발굴해 골목상권 대표 브랜드로 키우는 이 사업에서 올해는 주민의 목소리가 선정의 핵심 기준이 된다.

◆2023년부터 시작해 현재 84곳 운영 중

'우리동네 골목맛집'은 '작지만 맛(味)·정(情)·위생(淸)을 갖춘 맛집'을 주제로 지역의 숨은 우수 음식점을 발굴해 대표 맛집 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2023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현재 84곳의 골목맛집을 선정·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맛집 목록이 아니라 서구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공식 브랜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류심사·현장조사 통과한 22개 업소가 후보

이번 주민투표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접수한 업소 가운데 서류심사와 현장조사 등 1차 심사를 통과한 22개 업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미 기본 검증을 마친 업소들을 놓고 주민들이 최종 선택권을 행사하는 구조다.

서구는 주민투표 결과와 전담팀(TF) 심사 점수를 합산해 올해 신규 골목맛집 10여 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주민의 선택이 선정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선정되면 컨설팅·SNS 홍보·위생 지원까지

최종 선정 업소에는 단순히 간판을 달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공식 지정패 교부 ▲전문가 경영 컨설팅 ▲SNS 홍보 콘텐츠 제작 ▲식품의약품안전처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주방 위생 컨설팅 등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경영 역량과 위생 수준까지 함께 끌어올리는 종합 지원 패키지다.

◆투표하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추첨 기회도

투표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네이버폼(https://naver.me/54K67eXs)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서구는 주민 참여 확대와 골목상권 소비 활성화를 위해 추첨을 통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3만 원권 10명, 1만 원권 70명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투표 한 번으로 동네 맛집도 살리고 상품권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선정한 맛집인 만큼 우리 동네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내가 아는 그 골목 맛집이 서구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다. 투표 마감은 23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