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차기 국무총리 강훈식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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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실장 후임엔 박성준·천준호·한준호 거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 17일 청와대에서 열린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업무보고에서 강훈식 비서실장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 뉴스1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임으로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에 "이 대통령이 차기 총리 후보자로 강 실장을 내정한 것으로 안다"며 "이번 주 중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강 실장은 이날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 자격으로 캐나다를 방문한 뒤 귀국했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 초대 청와대 비서실장을 맡아 이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좌하며 국정 현안 전반에 대해 두루 관여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알고, 방산과 에너지·자원, 공급망, 첨단산업 등 경제·외교안보 분야의 현안들에 대해서도 주요 역할을 했다. 3선 중진 의원 출신으로 정무 감각과 정책 이해도를 겸비했다는 평가다.

매체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과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후보군에 두고 고심했으나, 강 실장을 낙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석 총리는 8월 말 또는 9월 초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조만간 사의를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실장이 총리 후보자로 최종 지명되면 청와대 참모진의 연쇄 개편도 이어질 전망이다. 매체에 따르면 후임 대통령비서실장으로는 민주당 박성준·천준호·한준호 의원 등이 거론된다.

박 의원은 이 대통령의 민주당 당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를 맡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천 의원은 당대표 비서실장으로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다. 한 의원은 이 대통령 대표 시절 최고위원으로 함께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