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학생 건의 피드백 직접 발표한 양영희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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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대학이 함께 발전 방향을 모색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재정 위기 속에서 고등교육기관들의 생존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서정대학교가 공급자 중심의 고답적인 학사 운영에서 벗어나 총장과 보직 교수가 직접 발로 뛰는 ‘수요자 중심’ 혁신 거버넌스를 전격 가동했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는 지난 6월 4일 교내 제3세미나실에서 재학생, 성인 학습자, 국제 학생 등 다양한 학습자 유형을 대표하는 각 학과 대표 학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의 미래와 행정 혁신을 논의하는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학 당국이 일방적으로 학사 일정을 통보하거나 형식적인 의견 수렴에 그치던 과거의 관행을 완전히 깨부수고,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학 운영의 핵심 지표로 삼겠다는 강력한 체질 개선의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그동안 국내 대학들의 학생 간담회는 총장의 일방적인 훈시나 실효성 없는 답변으로 일관해 학생들의 외면을 받는 ‘무늬만 소통’인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타 대학이나 기존 교육 기관들의 경우 예산 부족과 행정 절차의 복잡성을 핑계로 학생들의 건의 사항을 장기간 방치해 학내 갈등을 유발하는 사후약방문식 대처가 반복되어 왔다.
반면 서정대는 본관 3층에 오프라인 ‘마음 우체통’을 선제적으로 설치해 학생들의 숨은 여론과 날카로운 건의 사항을 사전에 샅샅이 수렴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영희 총장을 필두로 행정부총장, 교육부총장, 학생성공처장 등 대학의 핵심 컨트롤타워가 총출동했다.
이들은 복지시설 개선, 실습시설 확충, 교육과정 운영, 학생자치활동 지원 등 대학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날카로운 질문에 대해 즉석에서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답변하며 책임 행정의 정수를 보여줬다.
특히 이번 간담회가 과거 및 타 기관의 사례와 궤를 달리하는 결정적 차별점은 ‘피드백의 투명성’에 있다.
타 기관들이 민원을 접수한 뒤 깜깜이 행정으로 일관할 때, 양영희 총장은 과거 간담회와 마음 우체통을 통해 접수된 건의 사항들이 실제로 어떻게 처리되었고 어떤 예산이 투입되어 추진 중인지 그 결과를 직접 정리해 프레젠테이션 형태로 발표했다.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학생의 목소리가 대학의 실제 제도를 바꾸고 환경을 혁신하는 거대한 동력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데이터로 입증한 것이다.
이로 인해 서정대는 일반 재학생뿐만 아니라 성인 학습자와 외국인 유학생까지 아우르는 고도화된 교육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전문 대학 교육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양영희 서정대학교 총장은 “학생들의 작은 의견 하나하나가 서정대학교 미래 발전의 가장 소중한 밑거름이자 나침반이 된다”며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과 지속적으로 눈을 맞추며, 기술과 인성이 융합된 ‘학생 중심’의 혁신적인 교육환경과 선진 대학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정대학교가 구축한 소통 시스템이 조준하는 고등교육의 미래 지향점은 명확하다.
미래의 대학은 단순히 지식을 일방향으로 주입하는 공간이 아니라, 온라인 플랫폼 ‘대학에 바란다’와 같은 쌍방향 디지털 소통 도구를 통해 학생의 커리어와 만족도를 실시간으로 케어하는 ‘지능형 교육 플랫폼’으로 진화해야 한다.
학령인구 절벽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서정대학교가 보여준 과감한 소통 행보와 행정 혁신은 대한민국 대학 사회가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어떻게 체질을 전환해야 하는지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