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청소년 20명, 강릉에서 관동 풍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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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역사' 네 번째 프로젝트…경포대·선교장·오죽헌 탐방에 바다래프팅까지 2박 3일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곡성의 청소년들이 강원도 강릉에서 관동 지역의 역사와 풍류를 직접 몸으로 느끼는 특별한 여정을 마쳤다.
역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곡성군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곡성군
역사 탐방 프로그램에 참여한 곡성군 청소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곡성군

곡성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 역사 체험 시리즈 『알·쓸·역·사』의 네 번째 프로젝트인 「알·쓸·역·사_관동 풍류의 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역사 체험 시리즈 네 번째 여정, 강릉에서 펼쳐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곡성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강원특별자치도 강릉 일원에서 진행됐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국가유산 방문코스 가운데 6월 테마인 '관동 풍류의 길'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 청소년들이 관동 지역에 담긴 역사와 문화, 선조들의 풍류 정신을 직접 체험하며 국가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배우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경포대·선교장·오죽헌…문화유산 해설과 현장 체험의 결합

탐방의 주요 거점은 강릉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경포대, 선교장, 오죽헌이었다. 참가자들은 단순히 유적지를 둘러보는 데 그치지 않고 문화유산 해설과 현장 체험활동을 통해 각 유적지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전통문화를 깊이 이해하며 역사적 소양을 넓혔다.

특히 국가유산방문자여권 스탬프 투어를 활용한 팀별 미션과 퀴즈 활동이 청소년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크게 높였다. 단순 관람 중심의 탐방을 넘어 체험과 학습이 결합된 참여형 역사교육 방식으로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바다래프팅·수상챌린지…협동심과 도전 정신도 함께 키워

역사 탐방만으로 채워진 여정이 아니었다. 강릉해양청소년수련원과 연계한 해양체험활동도 함께 운영돼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바다래프팅과 수상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파도와 맞서며 협동심과 도전 정신을 기르고,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함께 성장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 공부와 신체 활동, 팀워크 훈련이 어우러진 이번 프로그램은 교실 밖에서만 가능한 입체적인 성장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역사·문화 체험 계속 이어갈 것"

곡성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우리 문화유산과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성장하고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곡성의 청소년들이 강릉의 바람과 파도, 그리고 수백 년의 역사 속에서 배우고 느낀 이번 여정은 『알·쓸·역·사』 시리즈가 쌓아온 네 번째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 다음 여정이 어떤 역사의 현장으로 이어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