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보배진미쌀', 전남 최고 브랜드 쌀 2년 연속 이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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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심사 8개 분야 통과…당일 도정·곡온 관리·리콜제로 품질 신뢰 쌓아, 미국·호주 수출까지

선진농협미곡종합처리장(RPC)의 보배진미쌀(품종: 새청무)이 '2026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쾌거를 이뤘다.
첫 선정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지만, 2년 연속 선정은 실력을 증명하는 것이다. 지난해 첫 선정 이후에도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은 결과가 올해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2003년부터 이어온 전남 최고 권위의 블라인드 심사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평가는 전남 쌀의 품질 향상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진행되는 전남 쌀 분야 최고 권위의 평가다.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한국식품연구원 등 6개 전문기관이 참여하며, 브랜드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엄격하게 심사한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다.
평가 항목은 밥맛, 품종 적합성, 중금속 및 잔류농약 검사, 외관상 품위 평가 등 총 8개 분야로 구성된다. 소비자가 직접 느끼는 맛부터 안전성, 외관까지 쌀의 품질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는 구조다. 보배진미쌀은 이 모든 항목을 2년 연속 통과하며 전남 최고 수준의 브랜드 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생산부터 유통까지…9억 5천만 원 투자로 품질관리 체계 강화
2년 연속 선정의 배경에는 체계적인 품질관리 투자가 있다. 진도군은 올해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사업(7억 원)'과 'RPC 10대 브랜드 쌀 곡물냉각기 지원사업(2억 5천만 원)'을 추진하며 저장과 유통 단계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두 사업을 합치면 9억 5천만 원에 달하는 규모다.
생산 단계에서도 빈틈이 없다. 농가 교육, 계약재배 확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 재배포장 관리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에 걸친 촘촘한 품질관리 체계를 갖추고 있다. 특히 보배진미쌀은 최첨단 도정 시설을 활용한 '당일 도정 후 출고'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며, 곡온과 함수율을 철저히 관리한다. 여기에 소비자 리콜제까지 운영해 신선하고 안전한 쌀 공급에 대한 책임을 다하고 있다.
◆서울·제주·광주·목포에서 미국·호주까지…명품 브랜드로 도약
품질에 대한 신뢰는 판로 확대로 이어졌다. 보배진미쌀은 서울, 제주, 광주, 목포 등 전국 주요 지역에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미국과 호주 등 해외시장으로도 수출되며 명품 브랜드 쌀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자들도 진도의 쌀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은 품질에 대한 국제적 인정이기도 하다.
이번 2년 연속 선정은 농업인·농협·행정의 삼각 협력이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받는다. 진도군 관계자는 "보배진미쌀이 지난해 첫 선정에 이어 올해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에 선정된 것은 농업인과 선진농협, 행정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2년 연속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을 통해 전국 최고의 명품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진도군은 앞으로도 고품질 쌀 생산기반 강화와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진도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와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년 연속 선정을 발판 삼아 전국 대표 브랜드 쌀로 도약하는 보배진미쌀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