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송도 밤바다의 포장마차'...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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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2026 포송마차 성료...송도해수욕장 일원서 3일간 개최
지역 상권 활력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 견인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중은 해결과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포항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26 포송마차’ 에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포항시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포항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26 포송마차’ 에 시민들이 북적이고 있다/포항시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포항 송도 밤바다의 포장마차'가 야간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먹거리·무대공연 결합한 야간관광 콘텐츠의 성공적인 정착 가능성을 보여줬다.

경북 포항시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마련한 ‘2026 포송마차’에는 연일 수천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몰렸다.

올해 '포송마차'는 송도해수욕장의 밤바다를 배경으로 지역 먹거리, 포장마차 감성, 무대공연, 포토존, 휴게공간 등을 결합한 야간 체류형 축제로 운영됐다.

행사 기간 송도해수욕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여름밤의 정취를 즐기며 포항만의 특색 있는 야간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해 포송마차 운영을 통해 확인한 송도해수욕장 야간축제의 가능성과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한층 개선된 모습으로 마련됐다.

포항시는 먹거리, 공연, 휴게공간 등 방문객 만족도가 높았던 요소는 강화하고, 행사장 동선과 편의시설, 안전관리 등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대폭 개선해 관광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높였다.

행사장에는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한 포장마차형 먹거리 부스와 휴게공간이 조성됐으며, 시민 참여형 무대 프로그램과 야간 분위기를 살린 공간 연출도 함께 운영됐다.

방문객들은 송도 밤바다를 배경으로 포항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고, 공연과 포토존을 체험하며 축제를 즐겼다.

가족들과 함께 현장을 찾은 이 모(36.여)씨는 "부산 해운대의 야간 포장마차처럼, 포항송도의 포장마차도 전국적인 명성을 얻기에 충분했다"며"다만, 화장실 등 편의시설 부족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고 했다.

포항시는 축제 방문이 행사장 내 소비에 그치지 않고 송도 일대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인근 음식점과 주변 상권 이용 홍보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축제 방문객의 발길을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상권 활력 회복으로 연결했다.

현장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통, 안전, 위생, 질서유지 상황을 관리했다.

또한 참여업소를 대상으로 가격 및 원산지 표시, 위생 관리 등을 사전에 안내하고 현장점검과 계도를 실시해 바가지요금 등 불공정 상행위 예방에도 힘썼다.

이번 행사는 사전 기획 단계부터 다회용기 사용 체계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축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행사장 내 사용된 다회용기는 현장에서 회수한 뒤 세척·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축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됐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2026 포송마차는 송도해수욕장의 해양 감성과 먹거리, 야간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비 분위기를 확산한 뜻깊은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현장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반영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상권 회복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과 행사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