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벗어나 현장으로"… 광주시 남구, '찾아가는 복지 이동상담실' 인기 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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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복지관 등 직접 순회하며 40여 건 맞춤형 상담… 숨은 위기가구 선제적 발굴 및 원스톱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한 '움직이는 행복한 이동상담실'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한 '움직이는 행복한 이동상담실'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광주시 남구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주민 밀착형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한 '움직이는 행복한 이동상담실'이 지역 주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 광주시 남구

관공서 방문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곁으로 직접 다가가 실질적인 도움의 손길을 건네며 적극 행정의 표본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 "복잡한 복지 제도, 원스톱으로 해결해 드립니다"

남구가 운영 중인 '이동상담실'은 복지 담당 공무원과 각 분야별 전문 상담 인력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현장으로 직접 출동하는 밀착형 복지 사업이다. 이들은 기초생활보장제도를 비롯해 긴급복지, 노인·장애인 복지, 일자리 연계, 통합돌봄에 이르기까지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 제도를 한자리에서 원스톱으로 상담해 준다.

특히, 거동이 불편하거나 정보가 부족해 행정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어르신들을 위해 지역 경로당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순회하고 있다. 찾아가는 행정 서비스를 통해 복지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주민들의 효능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다.

■ 두 달 새 40건 상담·위기가구 구제… 11월까지 순회 지속

지난 4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이동상담실은 매월 한 차례씩 현장을 찾고 있다. 4월 주월동 통합거점 경로당과 5월 남구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총 40여 건의 심도 있는 상담을 진행했다. 현장에서는 평소 궁금했던 각종 복지급여 신청 절차나 돌봄 서비스 이용 방법,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 등에 대한 문의가 쏟아졌고, 상세한 안내를 받은 주민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나아가 남구는 단순 상담에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새롭게 발굴된 위기가구에 대해 긴급복지 지원, 통합사례 관리, 민간 자원 연계 등 신속하고 실질적인 구제 조치를 함께 병행하여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가동했다.

남구의 발로 뛰는 '움직이는 행복한 이동상담실'의 세 번째 방문지는 오는 22일 월산동에 위치한 남구 장애인복지관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지역 곳곳을 누비는 현장 순회 일정은 오는 11월까지 쉼 없이 지속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민 개개인의 복잡한 상황을 현장에서 꼼꼼히 살피고, 정보 부족으로 마땅히 누려야 할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사례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동상담실의 역할을 더욱 적극적으로 강화할 것"이라며, "필요한 복지 서비스를 적재적소에 적기에 제공하여 단 한 명의 구민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