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대입 롤러코스터, 길 잃은 학생 구하라" 전남 진학교사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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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여수서 진로진학 교사 집중 연수… 2026~2028 대입 밀착 분석 및 실전 노하우 대방출

특히 정보력 싸움에서 수도권 대형 학원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밖에 없는 지역 학생들을 위해 전라남도 교육 현장의 베테랑 교사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단순한 성적표 분석을 넘어, 학생 개개인의 숨겨진 잠재력을 끌어내고 급변하는 대입 생태계에서 승리할 수 있는 '맞춤형 생존 전략'을 장착하기 위해서다.
■ 정보전에서 승리하라… 전남 베테랑 교사들의 '입시 워룸'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지난 13일 전남 여수에서 지역 내 진로진학상담을 전담하는 협력교사들을 대거 소집해 고강도 '역량 강화 연수'를 전격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대학 입학 전형의 격랑 속에서 일선 교사들이 먼저 정확한 나침반을 쥐고, 아이들의 미래 설계에 든든한 조력자가 되기 위한 야심 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날 여수에 모인 교사들의 눈빛은 어느 때보다 매서웠다. 연수 현장은 마치 대규모 입시 전략 회의실(워룸)을 방불케 했다. 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 가장 목말라하는 최신 입시 트렌드를 철저하게 해부해 교사들에게 제공했다. 구체적으로는 최근 치러진 2026학년도 대입 결과에 대한 날카로운 사후 분석을 바탕으로, 당장 코앞으로 다가온 2027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에서 승기를 잡을 수 있는 실전 지도 전략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 생기부 디자인부터 2028 대입 지각변동까지 완벽 해부
무엇보다 참석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학교생활기록부' 디자인 방법론이었다. 점수 한 줄보다 학생이 학교생활을 통해 어떻게 성장하고 어떤 역량을 키워왔는지를 입학사정관에게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도록, 생기부 작성의 질적 도약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꿀팁이 쏟아졌다.
여기에 더해,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된 2028학년도 대입 전형의 지각변동을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이에 대비하는 중장기 진학 지도 로드맵까지 속 시원하게 제시되며 교사들의 막막함을 덜어주었다. 파편화된 정보를 주입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의 1학년 입학 순간부터 3학년 원서 접수 시점까지 전체를 관통하는 거시적인 안목을 기르는 데 훈련의 초점이 맞춰졌다.
■ 사교육 부럽지 않은 집단 지성… 숨겨진 상담 비기 대방출
이번 행사는 강사의 말을 일방적으로 받아 적는 딱딱한 이론 교육의 장이 아니었다. 현장에서 산전수전을 겪은 진로진학상담협력교사들이 각자의 학교에서 극적으로 성공시켰던 '기적의 진학 사례'와 그동안 아무에게도 알려주지 않았던 '비밀 상담 기법'을 아낌없이 공유하는 뜨거운 네트워킹의 장이 펼쳐졌다.
서로의 실패담과 성공담을 교환하며 탄탄한 집단 지성을 구축한 교사들은, 이를 토대로 각자의 학교로 돌아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고액 사교육 컨설팅 부럽지 않은 최고 수준의 1:1 맞춤형 가이드를 제공할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교사들 간의 끈끈한 연대가 지역 교육력 상승의 핵심 엔진으로 작용한 셈이다.
■ 성적표 너머의 잠재력 발굴… 전남형 맞춤 멘토링의 진화
이제 고등학교의 진학 지도는 단순히 모의고사 점수에 맞춰 대학 이름표를 골라주는 1차원적인 시대에서 벗어났다.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아주 어린 시절부터 정밀하게 탐색하고, 성장 단계별로 적절한 학습 동기를 부여하며, 최종적으로 아이의 적성에 부합하는 최적의 학과를 찾아주는 종합 예술로 진화하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진로진학교사들의 무기를 더욱 날카롭게 벼릴 수 있도록 향후에도 파격적인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 가동할 방침이다.
전성아 전남교육청 진로교육과장은 "대입 제도가 롤러코스터처럼 요동칠수록, 학생들의 곁에서 흔들림 없이 등대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교사의 전문적인 상담 역량이 입시의 최종 성패를 좌우한다"고 단언했다. 이어 "우리 지역의 아이들이 수도권과의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억울하게 꿈을 꺾는 일이 절대 없도록, 현장 교사들과 빈틈없이 협력하여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전남형 진로·진학 방어망'을 더욱 견고하게 다져나가겠다"고 굳은 결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