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 담은 곡성"… '그대, 장미' 핸드크림 상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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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축제서 2300개 완판 호응 힘입어 공식 기념품샵 전격 입점… 8천 원 착한 가격 유지

곡성군이 야심 차게 자체 개발한 고품격 뷰티 상품 ‘그대, 장미’ 핸드크림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 공식 기념품샵에 정식으로 입점하며 전국 관광객들을 맞이할 채비를 마쳤다. 단순한 축제용 경관 작물에 머물렀던 장미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지역 특화 특산품으로 화려하게 비상하는 순간이다.
■ 축제에서 입증된 '장미의 품격'… 2,300개 판매 돌파
곡성군이 심혈을 기울여 기획하고 개발한 감성 뷰티 기념품 ‘그대, 장미’ 핸드크림은 지난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동안 그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축제장을 찾은 수많은 인파를 대상으로 군은 직접 피부에 발라볼 수 있는 '손등 테스트 마케팅'이라는 공격적이고 자신감 넘치는 홍보 전략을 펼쳤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스며드는 우수한 발림성은 물론,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은은하게 퍼지는 고급스러운 장미향이 관광객들의 후각과 촉각을 동시에 사로잡은 것이다. 건조한 손에 즉각적인 수분을 공급하는 탁월한 보습력까지 입소문을 타면서, 축제 현장에서만 무려 2,300여 개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는 압도적인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제품을 직접 체험한 방문객들은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핸드크림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향이 고급스럽다”, “곡성 여행을 기념하여 지인들에게 가볍게 선물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이는 곧 섬진강기차마을 공식 기념품샵 정식 입점이라는 청신호로 이어졌다.
■ "착한 가격으로 모십니다"… 8천 원의 소확행
뛰어난 제품력 못지않게 관광객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 또 다른 비결은 바로 곡성군의 통 큰 '가격 정책'에 있다. 당초 이 핸드크림의 공식 정가는 1만 원으로 책정되었으나, 군은 축제 기간 동안 방문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8천 원이라는 특별 할인가에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눈길을 끄는 대목은 축제가 끝난 이후 공식 기념품샵에 정식으로 입점한 현재까지도 이 파격적인 '8천 원'의 판매 가격을 뚝심 있게 유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이다. 이는 단순히 눈앞의 이익을 좇기보다는, 곡성을 찾은 더 많은 관광객들이 주머니 사정에 대한 부담 없이 질 좋은 장미 뷰티 상품을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배려한 행정적 결단이다. 고물가 시대에 단돈 8천 원으로 곡성의 아름다운 장미 향기를 내 손안에 소장할 수 있는 이른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소확행)'을 선사하겠다는 곡성군의 따뜻한 진심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 보는 꽃에서 바르는 꽃으로… 장미 산업화의 진화
이번 ‘그대, 장미’ 핸드크림의 공식 기념품샵 입점은 단일 상품의 판매 개시를 넘어, 곡성군이 치밀하게 구상해 온 '장미 산업화'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을 현장에서 완벽하게 검증해 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뼈대 있는 성과로 평가받는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지자체들의 꽃 축제는 특정 기간에 잠시 피었다 지는 경관 위주의 일회성 관광에 머무르는 한계가 뚜렷했다. 그러나 곡성군은 이 거대한 장미 자원을 단 한 철의 볼거리로 소모하지 않고 향기, 뷰티, 생활 소품, 그리고 다채로운 체험 콘텐츠 등 1년 365일 언제나 소비될 수 있는 다양한 융복합 산업 분야로 거침없이 확장해 나가고 있다. 섬진강기차마을이라는 탄탄한 관광 인프라와 장미라는 매력적인 아이템이 결합하여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든든한 특화 산업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 비누부터 마스크팩까지… 끝없는 장미 라인업의 확장
'그대, 장미' 핸드크림의 눈부신 연착륙에 고무된 곡성군은 현재 장미를 활용한 추가적인 뷰티 라인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장미 비누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다채로운 관련 상품들이 속속 개발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특히 피부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 관광객들을 정조준하여 올 하반기에는 장미 추출물이 듬뿍 담긴 프리미엄 '장미 마스크팩'을 야심 차게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나아가 군은 향후 핸드크림, 수제 비누, 마스크팩 등 개별적으로 사랑받는 장미 뷰티 아이템들을 하나의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묶은 '종합 기념품 세트' 구성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곡성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여행지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시각뿐만 아니라 후각과 촉각으로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복안이다.
곡성군 장미산업 담당 관계자는 “축제 현장에서 우리가 만든 핸드크림을 직접 발라보며 환하게 미소 짓던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공식 기념품샵 입점이라는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라며 벅찬 소회를 밝혔다. 이어 “곡성의 붉은 장미가 단순한 식물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향기롭고 감성적인 뷰티 특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장미 산업화 사업의 외연을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향기로운 장미꽃을 품은 곡성군의 담대한 산업적 도전이 지금 막 찬란하게 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