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광산구, 유흥업소 불법 성매매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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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지구·우산동 일대 집중 단속… 민·관·경·소방 공조로 불법 알선 뿌리 뽑는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최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성매매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음성화되면서 지역사회의 깊은 우려를 낳고 있다.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11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지역 내 대표적인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첨단지구와 우산동 일원을 무대로 강도 높은 ‘성매매 방지 민관 합동 점검’을 전격 실시했다. / 광주시 광산구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11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지역 내 대표적인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첨단지구와 우산동 일원을 무대로 강도 높은 ‘성매매 방지 민관 합동 점검’을 전격 실시했다. / 광주시 광산구

특히 유흥업소가 밀집해 있는 상업지구를 중심으로 불법 알선 행위가 끊이지 않으면서, 지자체와 치안 당국의 강력한 대응이 요구되어 왔다. 이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유흥업소 발본색원에 소매를 걷어붙였다. 광산구는 민·관은 물론 치안과 안전을 담당하는 핵심 기관들과 손을 맞잡고 대대적인 합동 점검을 펼치며 불법 성매매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

■ 은밀해진 성매매 선제 대응 나선 광산구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11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지역 내 대표적인 유흥업소 밀집 지역인 첨단지구와 우산동 일원을 무대로 강도 높은 ‘성매매 방지 민관 합동 점검’을 전격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나 신종 플랫폼 등을 통해 다변화되고, 겉으로는 합법적인 영업을 가장하면서 뒤로는 은밀하게 성매매를 알선하는 변종 불법 행위들에 대해 강력한 제동을 걸기 위해 기획됐다.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사회 전반에 성매매 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행정 조치의 일환이다.

■ 민·관·경·소방 총출동, 촘촘한 그물망 단속

이번 합동 점검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단속의 실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관 기관이 총망라된 입체적인 점검반이 꾸려졌다는 점이다. 광산구청 위생 및 복지 관련 부서 공무원들을 필두로, 범죄 단속의 최일선에 있는 광산경찰서,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을 책임지는 광주광산소방서 등 공공기관이 대거 합류했다. 여기에 현장의 실태를 누구보다 잘 알고 피해자 구제에 앞장서 온 광주여성인권지원센터 등 민간 기관 관계자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촘촘한 그물망 단속을 펼쳤다. 각 기관의 전문성이 결합된 이번 합동 점검은 업주들에게 강력한 압박으로 작용하며 단속의 체감 효과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 불법 알선부터 소방 안전까지 전방위 점검

합동 점검반은 첨단지구와 우산동 일대의 유흥업소들을 직접 방문하여 영업장 내외부를 샅샅이 살피며 전방위적인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점검의 핵심 타깃은 단연 ‘불법 성매매 알선 행위 여부’였다. 이와 더불어 관련 법령에 따라 영업장 내에 성매매 방지 관련 안내문이 규정에 맞게 잘 보이는 곳에 게시되어 있는지, 청소년 보호를 위한 19세 미만 출입 및 고용 금지 표시가 입구에 명확히 부착되어 있는지를 엄격하게 따져 물었다. 또한, 감염병 예방과 종사자 관리를 위해 필수적인 종사자 명부 및 보건증 비치 상태를 꼼꼼히 대조 확인했다. 소방서 관계자들은 화재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유흥업소의 특성을 감안해, 비상구 확보 상태와 소화기 비치 등 소방 안전시설 관리 현황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안전의 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주력했다.

■ 처벌 넘어 피해자 구제까지… 안전한 지역사회 다짐

광산구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불법 행위 적발과 처벌에만 머물지 않고, 인권 보호와 피해자 구제라는 본질적인 목적에까지 닿아 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깊다. 합동 점검반은 단속 현장에서 성매매 방지 안내문 부착 상태를 점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성매매 피해자들이 억압된 환경에서 벗어나 적절한 법적 보호와 의료, 자활 지원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지원 제도 홍보에 앞장섰다. 전문 상담 기관의 연락처와 구제 절차가 담긴 안내 홍보물을 직접 배포하며,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사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광산구청 관계자는 이번 합동 점검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성매매라는 불법 행위를 근절하는 것은 어느 한 기관의 단속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우리 사회 전체가 굳건히 연대하고 감시하는 눈을 가질 때 비로소 달성할 수 있는 중대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산구는 앞으로도 경찰, 소방, 그리고 시민사회단체 등 관계 기관과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변함없이 유지할 것"이라며, "단발성 일회성 단속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이고 강력한 예방 활동과 지도 점검을 이어나가 불법 성매매가 발붙일 수 없는 청정하고 안전한 광산구를 만들어가겠다"고 굳은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