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 민선9기 4대 핵심 정상화 과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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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선 당선인, 재정·경제·복지·도시 4대 정상화 방향 제시
인수위 검토 결과 바탕으로 주요 현안 진단 … 민선 9기 대응 과제 발표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 25일 기자회견/인수위 제공
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 25일 기자회견/인수위 제공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박용선 포항시장 당선인은 25일 인수위원회가 검토한 주요현안을 시민에게 보고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9기 포항시정의 4대 핵심 정상화 과제를 발표했다.

박 당선인은 ▲포항시 재정 정상화 선언 ▲포항시 경제 재도약 선언 ▲포항시 복지 재정립 선언 ▲포항시 도시 재설계 선언 등 4대 방향을 제시하며, 재정·철강산업·복지·도시 분야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밝혔다.

박 당선인은 "지난 12년 동안 포항은 많은 성과도 있었지만, 이제는 반드시 바로잡아야 할 과제들도 함께 쌓여왔다"며 "재정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철강산업은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했으며, 도시는 현실과 괴리된 개발로 시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상화는 과거를 부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세금을 더욱 책임 있게 사용하고, 기업이 다시 투자하며,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All Good 포항)"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인수위원회 운영과 관련해 “인수위는 시정 현안을 점검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과정이며, 그 중심에는 저 박용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수위 구성과 운영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다.”며 “민선9기 시정의 결정은 제가 하고, 책임도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민선9기가 추진하는 정상화는 단순한 구조조정이 아니다”라며 “시민의 세금을 아껴 시민에게 돌려드리고, 기업이 살아나는 경제를 만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와 청년이 다시 돌아오는 포항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정은 더욱 책임 있게 운영하고, 철강산업은 반드시 다시 일으켜 세우며, 도시는 미래를 준비하는 방향으로 혁신하고, 복지와 환경은 시민의 삶을 중심에 두겠다.”고 말했다.

또한 “민선9기는 보여주기 위한 변화가 아니라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포항의 기준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대시민 보고에서 포항시 재정 압박 관련, ▲공모사업 사전 재정심사제 도입 ▲신규 시설 건립 총량관리 ▲모든 사업 원점 재검토 ▲성과 중심 세출 구조조정 ▲시민 중심 재정 전환을 5대 원칙으로 정하고, 재정 건전성 회복과 시민 체감 사업 중심의 재정 운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철강산업 위기 관련해서는▲철강산업 위기대응 TF 구축 ▲철강산업 전담조직 설치 ▲포항시-포스코 상생협력 체계 재정립 ▲수소환원제철 국가 프로젝트 추진 ▲저탄소 철강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철강수요 모델 창출을 5대 과제로 정하고, 이에 따라 철강산업의 당면 위기 대응과 저탄소 전환,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계획인구 과다 설정 등에 대해서는▲계획인구 현실화 및 용지 체계 조정 ▲컴팩트시티 구조 전환 ▲미분양 선제 대응 및 수급관리 개혁 ▲착공 중지 사업장 정상화 ▲영일만대교 노선 확정 및 조속 착공을 5대 과제로 정하고, 이에 따라 도시계획의 현실성을 높이고 균형 있는 도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초고령사회 진입과 저출생 심화 문제 관련해서는 ▲복지재정 효율화 및 구조조정 ▲초고령사회 돌봄체계 구축 ▲저출생 극복 및 양육친화 도시 조성 ▲주민수용성과 행정 신뢰 우선 ▲민자유치·광역화·국비 활용을 통한 재정부담 완화를 5대 과제로 정하고, 이에 따라 지속가능한 복지체계 구축과 시민 생활 기반시설 확충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