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와 선수 8명, 정확한 귀국 날짜·시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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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 진출 실패 후 홍명보 감독 귀국, 경찰 110명 출동 경계
협박 게시글까지 나온 대표팀 귀국, 과거 계란 투척 사건 재조명
홍명보 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귀국 일정에 엄청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항공편은 이날 새벽 시간대 도착이 예정돼 있으며, 대표팀 귀국은 월드컵 일정 종료 이후 곧바로 이뤄지는 공식 복귀 일정이다. '32강 진출 실패'라는 초유의 사태에 여론은 악화됐고, 대한축구협회는 처음으로 귀국 행사까지 취소했다.

경찰은 총 110여 명 규모의 인력을 투입해 입국장과 일반 이용객 동선을 분리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한 안전선도 설치할 계획이다. 공항 특수경비원 등 관계기관도 협조에 참여하며, 상황에 따라 추가 인력 투입도 검토되고 있다. 대표팀 측이 별도의 신변 보호를 요청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지만, 경찰은 선제 대응 차원에서 대비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표팀 귀국 현장에서 발생했던 과거 사건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당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세계랭킹 1위 독일을 2-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대회를 마무리한 뒤 귀국했다. 당시 대표팀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했고, 해단식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한 시민이 던진 계란이 현장 카펫 위에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편 30일 오전 2시엔 일본과 브라질의 32강전이 예정돼 있어 이 점도 주목받고 있다. 대표팀 귀국 일정과 해외 주요 경기 일정이 동시에 맞물리면서 팬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일본 대표팀은 최근 유럽파 선수들을 중심으로 전력을 구성하며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고, 브라질은 세계적인 공격 자원들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강호의 면모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29일 오전 12시 30분쯤(한국시각) 진행된 홍 전 감독의 사퇴 기자회견이 열린 이후, 발언 내용과 회견장에서의 태도를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축구대표팀의 성적 부진 이후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는 자리였지만, 메시지 전달 방식과 표현 수위가 엇갈린 평가를 받고 있다.
홍 전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대표팀 성과에 대해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에게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사퇴 의사를 공식화했다. 그는 선수단의 노력과 과정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의미를 부여했지만, 월드컵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에 대해서는 감독으로서 책임을 인정하는 듯 했다. 다만 구체적인 전술 실패 원인이나 선수 기용 논란에 대해서는 상세한 설명을 피하는 모습도 보였다.
회견 이후 논란이 확산된 지점은 발언의 구체성과 태도였다. 표정과 말투 역시 온라인 여론에서 논쟁의 대상이 됐다. 일부 시청자들은 감정 표현이 제한적이었다고 지적하며 사퇴 기자회견임에도 진정성이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측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과도한 감정 표현을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도 함께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