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기 없이 목소리로 압도했다… 함평군합창단, 도민합창 경연대회 '최우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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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회 대회서 '바람은 남풍'·'라우다테' 아카펠라 완벽 소화하며 기립박수
바쁜 일상 속 열정으로 빚어낸 전남 최고 수준의 하모니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을 대표하는 함평군합창단이 전남도 내 내로라하는 합창단들이 모인 경연대회에서 압도적인 화음을 자랑하며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함평군은 함평군합창단(단장 김선옥, 지휘자 장준행)이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4회 도민합창 경연대회' 일반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함평군
함평군은 함평군합창단(단장 김선옥, 지휘자 장준행)이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4회 도민합창 경연대회' 일반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 함평군

■ 무반주 아카펠라로 무대 장악… 기립박수 쏟아져

29일 함평군은 함평군합창단(단장 김선옥, 지휘자 장준행)이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34회 도민합창 경연대회' 일반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치열한 경합이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함평군합창단은 한국 고유의 서정성이 물씬 풍기는 '바람은 남풍'과 무반주 합창의 웅장함이 돋보이는 '라우다테(Laudate) 아카펠라'를 경연곡으로 선보였다. 특히 단원들은 악기 반주가 전혀 없는 고난도 아카펠라 곡을 완벽한 호흡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소화해 냈다. 목소리만으로 나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을 꽉 채운 이들의 열창에 심사위원단의 극찬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기립박수가 쏟아졌다.

■ 바쁜 일상 쪼개어 만든 화음… "군민 화합 이바지할 것"

이번 쾌거는 단원들이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매주 정기적인 연습에 매진하며 꾸준히 실력을 갈고닦은 피나는 노력의 결실이다. 함평군합창단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전남 지역 최고 수준의 합창단이라는 확고한 위상을 다시 한번 대내외에 입증했다.

김선옥 함평군합창단 단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오직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 하나로 뜻을 모아 맹연습을 소화해 준 단원들 덕분에 이처럼 뜻깊고 큰 상을 받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합창단만의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군민들의 화합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하겠다"고 벅찬 수상 소감을 밝혔다.

■ 함평 알리는 든든한 '문화 사절단'

함평군 관계자 역시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합창단원 모두의 열정과 끈기, 그리고 예술혼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훌륭하고 값진 성과"라고 극찬하며, "합창단이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문화예술단체로 우뚝 성장하여 우리 군민들에게 큰 자긍심과 감동을 심어준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뛰어난 실력을 입증한 함평군합창단은 앞으로도 지역 내 크고 작은 주요 행사와 축제 무대에서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며, 함평군의 매력을 대외적으로 널리 알리는 든든한 '문화 사절단'으로서의 임무를 톡톡히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