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취임식 대신 민원창구로"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구민 만족 행정'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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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물포구 1호 주민입니다

인천의 유구한 역사성과 근대화의 상징적 공간을 품은 중구 내륙(원도심)과 동구가 전격 통합된 ‘인천광역시 제물포구’가 1일 역사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김찬진 제물포구청장

제물포구의 첫 수장으로 취임한 김찬진 초대 구청장은 공식 임기 첫날 구청 민원실을 찾아 제물포구 최초의 주민 자격으로 주민등록표 등·초본 등 민원서류를 직접 발급받는 상징적인 행사를 개최하며 14만 구민을 위한 원스톱 통합 행정 서비스의 시대가 열렸음을 선포했다.

이번 제물포구의 탄생은 과거의 비효율적이고 기형적인 행정구역 체제를 바로잡고, 소외됐던 원도심의 성장 엔진을 부활시키기 위한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의 핵심 결실이다.

그동안 인천 중구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영종국제도시와 육지의 원도심으로 완전히 분리되어 있어 행정의 사각지대가 발생해 왔다.

동구 역시 좁은 면적과 중첩 규제에 가로막혀 독자적인 대규모 도심 재생을 추진하는 데 한계가 명확했다.

이에 따라 생활권과 역사적 정통성이 일치하는 두 지역을 과감히 통합해 ‘제물포구’로 재편함으로써, 자행 정력을 일원화하고 인천시가 추진하는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김찬진 제물포구청장은 자치구 통합 시너지를 구민들이 일상에서 즉각 체감할 수 있도록 민선 9기 핵심 역점 공약을 앞세워 구정 속도전에 돌입한다.

김 구청장의 공약 1호는 ‘인천역 주변 역세권 복합개발 및 내항 재개발 조기 완수’다.

낙후된 인천역 일대를 고밀도 복합 역사로 탈바꿈시키고 해양문화 공간을 조성해 젊은 인구가 유입되는 역동적인 경제 자족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 및 원도심 주거환경 정비를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 동인천역 민자역사 철거 및 복합거점 개발 등을 핵심 공약으로 밀어붙인다.

이날 민원창구에서 직원들로부터 제물포구 1호 민원서류를 전달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한 김찬진 구청장은 “제물포구의 출범은 단순히 두 지자체의 행정적 결합을 넘어, 인천의 뿌리였던 원도심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도시로 재도약하는 위대한 신호탄”이라며 “인천역 복합개발 등 약속드린 핵심 공약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서비스를 안착시켜 구민 모두가 만족하고 당당해지는 ‘제물포 중심 시대’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