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사각지대 원천 차단" 양평군, 군립병원 TF 전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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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소아과 없는 눈물' 끝낸다
수도권 동부의 거점 지자체이자 인구 지속 유입 도시인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이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와 심야 소아청소년과, 24시간 응급의료시설 부족으로 고통받아 온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독자적인 공공 종합병원 건립이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군은 지역 공공의료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군민 밀착형 의료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 산하에 전담 전문 행정 조직인 ‘양평군립병원 설립 추진단(TF)’을 공식 구성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진단 발족은 지난 1일 민선 9기 임기 시작과 동시에 화려한 취임식 대신 양평병원을 찾아 필수 의료 체계를 날카롭게 점검했던 전진선 군수의 ‘현장·실용주의’ 구정 철학이 이틀 만에 구체적인 조직 신설로 이어진 쾌거다.
신설된 추진단은 보건소장을 사령탑으로 총 5명의 정예 행정·보건 인력으로 콤팩트하게 꾸려졌으며, 군립병원이 최종 준공되어 정상 가동되는 시점까지 한시 기구로 운영되며 전권을 행사하게 된다.
그동안 양평군민들은 지리적으로 넓은 면적에 비해 고품질 종합 의료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해 기습적인 심정지나 뇌졸중 등 골든타임이 시급한 응급 상황 발생 시 인근 구리나 서울의 대형 병원까지 원거리 압송을 감내해야 하는 ‘의료 사각지대’의 서러움을 겪어왔다.
특히 젊은 부부들의 정착을 막는 가장 큰 걸림돌인 소아과·산부인과 인프라 고갈은 지역 소멸 위험을 가속화하는 독소 요소로 지적돼 왔다.

전진선 호가 출범시킨 군립병원 설립 추진단은 이러한 고질적 시스템 병폐를 뜯어고치기 위해 즉각적인 거시적 로드맵에 착수한다.
추진단은 ▲군립병원 건립 마스터플랜 수립 ▲중앙정부 공모사업 및 국비 유치 연계 검토 ▲전문 기관 연구용역을 통한 설립 타당성 확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 통과 ▲공유재산 관리계획 수립 등 병원 설립의 전 과정을 체계적·과학적으로 전담 마크한다.
특히 단순한 외형적 하드웨어 구축에 그치지 않고, 양평군 실정에 가장 부합하는 의료법인과의 민관 협력 거버넌스 모델을 도출해 내실 있는 적자 보전 및 운영 방안까지 촘촘하게 수립할 방침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취임 첫날 의료 현장에서 마주한 군민들의 갈증을 해소하는 것이야말로 민선 9기 양평군정이 완수해야 할 가장 위대하고 숭고한 책무”라며 “추진단을 중심으로 전 공직자의 행정 역량을 총집결해 기후 위기와 감염병 대유행에도 끄떡없는 든든한 메디컬 방파제를 쌓고,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단 한 명의 소외도 없이 양평 땅에서 안심하고 태어나 치료받을 수 있는 ‘품격 높은 공공의료 정주 자족도시 양평’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