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전국 대학 손잡고 K-웰니스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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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주도로 7개 대학 초광역 협의체 출범
교육·연구·AI·치유관광 연계한 미래 웰니스 산업 생태계 구축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건강과 치유, 문화와 첨단기술을 융합한 'K-웰니스'가 미래 국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전국 대학들이 권역을 넘어 하나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광주여자대학교는 8일 교내 국제회의장에서 '초광역 K-웰니스 정책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협의체 업무협약식과 K-웰니스 선포식'을 개최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는 8일 교내 국제회의장에서 '초광역 K-웰니스 정책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협의체 업무협약식과 K-웰니스 선포식'을 개최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를 중심으로 전국 7개 대학이 참여하는 초광역 K-웰니스 대학협의체가 공식 출범하면서 교육과 연구, 산업을 연계한 국가 차원의 웰니스 생태계 구축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광주여자대학교는 8일 교내 국제회의장에서 '초광역 K-웰니스 정책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협의체 업무협약식과 K-웰니스 선포식'을 개최하고 전국 권역별 대학들이 참여하는 협력체계의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이번 협의체는 지역 간 경계를 넘어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을 결집해 K-웰니스 정책을 공동 개발하고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반 기술, 치유관광, 의료·보건 분야를 융합한 미래형 웰니스 산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행사에는 광주여자대학교를 비롯해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구한의대학교, 영산대학교, 부산과학기술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한라대학교 등 전국 5개 권역을 대표하는 7개 대학 총장을 비롯해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의체 출범의 의미를 함께했다.

◆ 권역 넘어 하나로…초광역 협력체계 본격 가동

이번 협약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별 특성과 대학의 전문성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광역 협력 모델이라는 점이다.
광주여자대학교는 8일 교내 국제회의장에서 '초광역 K-웰니스 정책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협의체 업무협약식과 K-웰니스 선포식'을 개최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는 8일 교내 국제회의장에서 '초광역 K-웰니스 정책 개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대학협의체 업무협약식과 K-웰니스 선포식'을 개최했다. / 광주여대

참여 대학들은 K-웰니스를 단순한 건강관리 개념을 넘어 교육과 연구, 산업, 관광, 문화가 융합된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각 대학은 ▲K-웰니스 정책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웰니스 데이터 표준화 ▲공동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 ▲치유관광 활성화 ▲AI 기반 웰니스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대학 간 공동 연구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은 물론 산업계와의 협력을 확대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이 협의체의 핵심 목표다.

이를 통해 지역에 분산된 웰니스 자원을 하나의 국가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K-웰니스 선언…미래 산업 비전 공유

업무협약에 이어 열린 K-웰니스 선포식에서는 7개 대학 총장이 공동으로 'K-웰니스 선언문'을 낭독하며 협의체의 공식 출범을 대내외에 알렸다.

선포식에서는 협의체 출범을 기념하는 점등식과 호흡명상 퍼포먼스가 진행돼 건강과 치유, 행복의 가치를 공유하는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어 각 대학이 추진 중인 웰니스 특성화 사업과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K-웰니스 산업의 발전 방향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고령사회와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맞아 웰니스 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분야로 성장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대학이 중심이 되는 협력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광주여대, 협의체 운영 중심축 맡는다

이번 협의체에서 광주여자대학교는 주관 대학으로서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개발(R&D) 총괄을 비롯해 교육과정 표준화, 공동 프로젝트 기획, 대학 간 협력체계 운영 등을 책임지며 협의체를 이끌게 된다.

광주여자대학교는 그동안 K-웰니스센터를 조성하고 호남권 한의사회 3개 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웰니스 기반 구축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 대학과의 협력을 확대해 교육과 연구, 산업을 연결하는 국가 단위 웰니스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웰니스 정책을 개발하고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K-웰니스 산업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 교육에서 산업까지…K-웰니스 미래를 설계하다

웰니스 산업은 단순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넘어 의료와 관광, 문화, 스포츠, 뷰티, 식품, 디지털 기술이 융합되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각국은 웰니스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K-콘텐츠에 이어 K-웰니스를 새로운 국가 브랜드로 성장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초광역 대학협의체 출범은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맞춰 대학이 중심이 되어 정책과 연구, 산업을 연결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공동 연구 성과와 교육 프로그램은 지역산업 활성화는 물론 치유관광과 헬스케어 산업 발전, 전문인력 양성으로 이어져 국가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선재 광주여자대학교 총장은 "K-웰니스는 건강과 행복, 문화와 치유를 아우르는 미래 핵심 성장 분야"라며 "대학이 보유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전국 대학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K-웰니스 정책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을 선도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새로운 교육·연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전국 7개 대학이 함께 출범시킨 초광역 K-웰니스 대학협의체가 우리나라 웰니스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