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시니어 건강지킴이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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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본격 운영
광주지역 어르신 400여 명 대상 예방 중심 건강교육 확대

대학의 전문 인력과 학생들이 직접 지역 복지시설을 찾아 건강교육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천형 교육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지난 7일 광주 우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니어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첫 교육을 실시하고, 노년기 건강관리의 핵심인 구강건강 증진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높이고 예방 중심의 생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건강 강의를 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건강 실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건강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광주지역 주요 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총 8차례에 걸쳐 약 400명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건강생활 실천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 예방이 최고의 치료…어르신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
첫 교육은 노년층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구강건강 관리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이날 교육에는 호남대학교 치위생학과 문애은 교수와 재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의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참여자들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혀 관리, 잇몸 관리법은 물론 임플란트와 보철물 관리 요령, 구강건조증 예방, 치주질환 관리 등 노년기에 자주 발생하는 구강질환 예방 방법을 쉽고 이해하기 편한 방식으로 배웠다.
강의 후에는 개인별 구강관리 상담과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져 평소 궁금했던 건강관리 방법에 대해 전문가와 직접 상담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참석한 어르신들은 "병원에서 미처 듣지 못했던 실생활 관리 방법을 자세히 배울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 학생도 배우고 지역도 건강해지는 현장 교육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 건강 증진뿐 아니라 학생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교육 효과도 함께 거두고 있다.
치위생학과 학생들은 교육 보조와 실습을 지원하며 학교에서 익힌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건강상담을 진행하는 과정은 전공지식뿐 아니라 의사소통 능력과 지역사회 문제 해결 역량을 키우는 살아있는 교육이 됐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우기 어려운 현장 경험을 통해 예비 보건의료인으로서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함께 키워가고 있다.
전소희 치위생학과 3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에서 직접 활용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실천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증진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광주 전역으로 확대…400여 명 건강관리 지원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은 이번 사업을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광주지역 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우산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행복나루노인복지관, 효령노인복지타운,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등 광주지역 주요 노인복지시설에서 총 8회에 걸쳐 약 400명의 어르신들에게 건강생활 실천 교육을 제공한다.
각 기관의 특성과 참여자의 건강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실질적인 건강관리 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 대학의 전문성으로 지역사회 건강문화 확산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은 대학이 보유한 전문성과 학생들의 전공 역량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다양한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혁신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 분야 전공 학생들이 지역 주민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현장 중심 교육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시니어 건강생활 실천 프로그램 역시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상생 모델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예방 중심의 건강교육은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대학교 앵커사업단 관계자는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학의 전문성과 학생들의 역량을 적극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건강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실천형 지역혁신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의 교육 역량과 지역사회 복지서비스가 결합한 대표적인 산학협력 모델로, 학생들에게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을,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건강한 노후를 위한 든든한 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