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크루즈 거점 도약…여수광양항만공사, 亞 시장 유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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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서 홍보관 운영 및 대만 B2B 마케팅 전개… KTX 접근성·인프라 부각

공사는 글로벌 크루즈 선사와 주요 여행사들을 대상으로 여수항만이 가진 압도적인 인프라와 천혜의 관광 자원을 적극적으로 알리며, 남해안 해양 관광의 중심지로서 여수항의 입지를 굳히기 위한 전방위적인 세일즈 마케팅에 돌입했다.
◆ 글로벌 크루즈 큰손 모인 제주서 '여수항' 세일즈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최관호)는 지난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에서 성대하게 개최된 ‘제13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2026 Asia Cruise Forum Jeju)’에 공식 참석하여 아시아 크루즈 시장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국제 포럼은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크루즈 산업 교류의 장으로, 전 세계 15개국에서 모여든 글로벌 크루즈 선사 관계자, 정부 및 지자체, 학계, 그리고 유력 관광업계 전문가 등 700여 명이 대거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띠었다. 공사는 이처럼 전 세계 크루즈 산업의 이목이 집중된 대형 국제행사를 여수항 홍보의 최적기로 삼고, 행사 기간 내내 여수항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공동 홍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잠재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현장 마케팅을 펼쳤다.
◆ 17만 톤급 접안·KTX 5분 거리… 압도적 인프라 과시
이번 포럼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가 가장 중점적으로 내세운 무기는 타 기항지와는 비교를 거부하는 여수항만의 '압도적인 항만 인프라'와 '최적의 지리적 접근성'이었다. 홍보 부스를 찾은 글로벌 선사 관계자들에게 공사는 여수항이 바다의 번화가라 불리는 초대형 17만 톤급 크루즈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 넉넉한 수심과 최신식 접안 시설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대규모 크루즈 관광객이 일시에 하선하더라도 교통 체증 없이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무려 150대 이상의 대형 관광버스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넓은 배후 부지와 주차 인프라를 부각시켰다. 특히 가장 큰 호응을 얻은 대목은 바로 뛰어난 대중교통 연계성이었다. 크루즈 터미널에서 하선하여 도보로 불과 5분 남짓한 거리에 KTX 여수엑스포역이 위치해 있어, 기항지 관광객들이 여수를 넘어 대한민국 전국 어디로든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은 여행 일정을 짜는 선사 및 여행사 관계자들에게 매우 매력적인 강점으로 다가갔다.
◆ 전남권 아우르는 관광 허브, 대만 시장 집중 공략
단순한 하드웨어적인 인프라를 넘어 여수항이 품고 있는 다채로운 소프트웨어적 매력, 즉 풍부한 해양 및 내륙 관광 자원에 대한 홍보도 잊지 않았다. 여수항은 단순히 여수 한 지역에 국한된 기항지가 아니라, 순천만국가정원, 보성 녹차밭, 광양 매화마을 등 다채롭고 매력적인 전남권 핵심 관광 자원들을 1시간 이내에 폭넓게 경험할 수 있는 사통팔달의 지리적 요충지임을 강력하게 어필했다. 전통과 현대, 바다와 내륙이 절묘하게 조화된 전남의 관광 인프라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공사는 포럼 기간 중 해양수산부가 주관하여 진행한 ‘대만 포트세일즈(Port Sales)’ 행사에도 전격 참가했다. 급성장하고 있는 중화권 크루즈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대만 현지 크루즈 관계자 및 주요 여행사 대표들을 대상으로 심도 있는 B2B(기업 간 거래)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하며, 여수항으로 신규 크루즈 기항 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
◆ 최관호 사장 "차별화된 맞춤형 기항지로 도약할 것"
크루즈 산업은 선박의 기항만으로도 항만 수입 증가, 대규모 관광객의 지역 내 소비 창출, 관련 일자리 증가 등 막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지역 사회에 가져다주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린다. 이러한 중차대한 의미를 지닌 이번 마케팅 행사와 관련하여 최관호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은 여수항의 밝은 미래 비전과 굳건한 포부를 대외적으로 천명했다.
최관호 사장은 “여수항은 천혜의 자연경관과 첨단 항만 시설, 그리고 전국을 잇는 완벽한 교통망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전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훌륭한 크루즈 기항지”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최 사장은 “앞으로도 타 기항지들과는 명확히 차별화될 수 있는 여수항만의 독보적인 인프라와 전남권 전역을 아우르는 풍성한 관광 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각국의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최상의 경험을 선사하는 ‘고객 맞춤형 최고급 크루즈 항만’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여수항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고 사랑받는 해양 관광 거점 항만으로 굳건히 발전할 수 있도록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쉼 없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향후 여수항이 글로벌 크루즈들의 뱃고동 소리로 가득 찰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