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돌찬지 대신 500만원 성금 전한 포항시민 김도준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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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삼일여행사 김도준 대표, 자녀 돌잔치 않고 비용 500만원 성금 전달 '훈훈'

자녀 돌찬지 대신 500만원 성금을 전한 포항시민 김도준 씨 가족(오른쪽)과 박용선 포항시장(왼쪽)/김도준씨 SNS캡처
자녀 돌찬지 대신 500만원 성금을 전한 포항시민 김도준 씨 가족(오른쪽)과 박용선 포항시장(왼쪽)/김도준씨 SNS캡처

[경북 포항=위키트리]이창형 기자="아율이가 첫돌을 맞이했습니다. 돌잔치 대신, 아율이의 이름으로 이웃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경북 포항에서 자녀 돌잔치 대신 5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한 시민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

(주)삼일여행사 김도준 대표로, 그는 딸의 돌잔치를 하지 않는 대신, 3일 그 비용을 '포항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에 기정 기탁했다.

그는, 훗날 아율이가 "아빠, 나는 왜 돌잔치를 하지 않았어?'라고 묻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때 저는 이렇게 이야기해 주고 싶습니다. "아율아, 너의 첫돌은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는 날보다,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하는 날이었단다"라고 자신의 SNS에 적었다.

그는 이어 "첫째도, 둘째도 화려한 돌잔치를 열어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은 함께 나누고,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따뜻한 세상이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은 나눔을 선택했습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아율이의 첫돌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했다.

김 대표의 이같은 사연에 SNS에서는 "정말 아이들이 성장 후, 아주 특별한 돌이었음을 알듯, 너무 좋은 일 하셨다"는 등 축하와 감사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