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역 안전관리 강화…현장 대응체계 촘촘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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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장시간 체류자 실태 점검·관계기관 공조 강화…안전과 복지 연계 대응

최근 목포역 내부에서 장시간 머무르는 일부 이용자들로 인해 시민 불편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목포시가 직접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적극적인 관리에 나섰다.
목포역은 철도 이용객뿐 아니라 외지에서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대표적인 관문으로, 역사 주변의 질서와 안전을 유지하는 것이 도시 이미지와도 직결된다.
이에 목포시는 단순한 단속이나 퇴거 중심의 대응보다는 현장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복지서비스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안전과 복지를 함께 고려한 대응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최근 목포역을 직접 찾아 역사 내부와 주변의 이용환경을 살피고 장시간 체류자 현황과 시민들의 불편사항 등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이용객들의 동선과 주요 체류 공간을 확인하는 한편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이나 안전상 우려가 있는 부분을 살펴봤다.
◆ 목포역 현장 찾아 체류자 실태부터 점검
목포시는 현장 확인을 통해 장시간 체류자들이 주로 어느 공간에 머무르는지, 시민과 관광객의 이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살폈다.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거나 통행에 불편을 겪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장시간 체류자 가운데에는 단순히 역사 이용질서를 지키지 않는 경우뿐 아니라 주거 불안이나 경제적 어려움, 건강 문제 등으로 적절한 지원이 필요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목포시는 대상자의 상황을 파악해 복지 상담이 필요한 경우 관련 부서와 연계하고, 지원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안내하는 등 문제의 원인까지 살피는 대응을 추진한다.
이는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복지 사각지대에 방치하지 않겠다는 취지다.
◆ 파출소·119안전센터 등과 공동 대응체계 구축
목포시는 현장 대응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5일에는 목포역과 역전파출소, 119안전센터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협조회의를 열고 장시간 체류자와 관련한 현황을 공유했다.
기관별 역할과 대응체계를 다시 확인하고 실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응급환자나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기관 간 연락체계를 점검했다.
또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안과 역사 내부의 질서를 유지하면서 시민 불편을 줄일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논의했다.
참석 기관들은 목포역이라는 공간의 특성상 단일 기관만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앞으로도 상황 발생 시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는 협력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 안전만이 아닌 복지까지 함께 살핀다
목포시가 이번 대응에서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안전과 복지를 별개의 문제로 보지 않는 것이다.
역사 내 장시간 체류로 인해 시민 불편이 발생할 경우 질서 유지가 필요하지만, 해당 체류자가 실제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면 단순히 현장에서 이동을 요구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시는 현장 모니터링 과정에서 복지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 확인될 경우 상담을 진행하고, 대상자의 상황에 따라 관련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거와 생계, 건강 등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필요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역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역사 내 질서와 안전에 대한 관리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이처럼 목포시는 현장 질서 유지와 취약계층 지원을 함께 추진해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 정기 모니터링·기관 간담회로 관리 강화
목포시는 일회성 현장 점검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목포역 현장을 정기적으로 살피면서 장시간 체류자와 관련한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관계기관과의 간담회도 정기적으로 추진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와 개선사항을 공유하고 대응방식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계절이나 시간대에 따라 역사 이용객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만큼 현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목포시는 경찰과 소방, 철도 관계기관 등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응급상황이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에 대비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다.
강성휘 목포시장은 “목포역은 시민뿐만 아니라 목포를 찾는 관광객들이 처음으로 접하는 중요한 공간인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적절한 복지서비스가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이번 협력체계 강화를 계기로 목포역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목포역은 목포를 오가는 시민들의 일상적인 이동공간인 동시에 관광객들이 도시를 처음 만나는 관문이라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
따라서 역사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단순한 질서 유지 차원에서 접근하기보다 시민 안전과 복지, 관광객 편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목포시의 설명이다.
앞으로 목포시와 관계기관이 현장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한 공동 대응을 이어가면서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안전한 역사 이용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