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독도 본회의 취소...가뭄 피해 총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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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8월25일 독도 현지에서 본회의 개최 예정 일정 취소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경상북도의회가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도 현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본회의를 취소했다.
도의회는 최근 경북 전역의 심각한 가뭄 피해 관련, 도의회 차원에서 대응책 강구에 전념하고자 독도 현지 본회의 일정을 취소한다고 언론에 공지했다.
도의회는 당초 오는 8월24일부터 26일까지 울릉도를 방문하고 25일 독도에서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도의회는 "가뭄으로 도민들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지역별 상황에 집중 및 대응하고자 독도에서 개최예정이었던 제365회 경상북도의회 임시회 1차본회의 개최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최근 가뭄 피해 관련, 지난 8월 11일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경주지역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시 덕동댐 일원을 찾아 폭염·가뭄 피해 및 용수공급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등 도의회 차원의 대책마련에 전력하고 있다.
이번에 찾은 덕동댐은 총저수량 3,270만㎥, 유효저수량 2,790만㎥ 규모로 경주시가지를 비롯해 불국동과 외동읍 등에 하루 5만㎥의 생활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1975년 건설된 주요 식수원이다.
현장을 찾은 김희수 경상북도의회 의장은 “평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수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가뭄의 심각성을 체감했다”라며, “일상화된 여름철 가뭄과 폭염 등 이상기후에 대비하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과 지원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북도의회 독도 본회의는 2006년 10월, 2010년 8월, 2015년 4월, 2019년 6월, 2023년 6월 등 5차례 개최한 바 있다.
도의회는 당시 독도에서 개회 선언과 현안 5분 자유발언, 일본의 역사 교과서 왜곡 중단 및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순으로 본회의를 진행했으며 일본의 독도 침탈야욕을 규탄하는 독도 수호 결의대회를 갖기도 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지난 4일 일본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 방위백서’에서 독도에 대한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반복한 데 대해 입장을 내고 강하게 반발했다.
김희수 경북도의회 의장은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며 “일본 정부가 같은 주장을 되풀이하더라도 우리의 영토주권은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 정부는 부당한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경북도의회는 독도를 지켜온 도민들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의 영토주권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