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마음교양 수업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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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M교육원, 교수자 간담회 통해 교육과정 점검·개선 방향 모색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여자대학교가 한 학기 동안 운영한 마음교양 교육과정을 되돌아보고 학생들의 자기성찰과 공감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 방향을 모색했다.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MAUM교육원은 지난 12일 교내 덕천관에서 ‘2026학년도 1학기 마음교양 교과 종결 간담회’를 열고 수업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MAUM교육원은 지난 12일 교내 덕천관에서 ‘2026학년도 1학기 마음교양 교과 종결 간담회’를 열고 수업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 / 광주여대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MAUM교육원은 지난 12일 교내 덕천관에서 ‘2026학년도 1학기 마음교양 교과 종결 간담회’를 열고 수업 운영 결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1학년 1학기 ‘마음이해’와 2학년 1학기 ‘마음소통’ 교과를 담당한 교수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수업 과정과 교육성과를 점검하고, 자체진단 결과를 다음 학기 교육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히 한 학기 수업을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수자들의 현장 경험과 학생들의 수업 참여 사례를 바탕으로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고 마음교양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 한 학기 마음교양 교육과정 꼼꼼히 점검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진행된 마음교양 수업의 학습 구성과 강의 콘텐츠, 교수법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봤다.

교수자들은 실제 수업 과정에서 나타난 학생들의 반응과 참여도, 교육 콘텐츠의 활용성 등을 공유하며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수업 운영 과정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교육과정 및 커리큘럼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교수자 간 소통과 협력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작성한 소감문과 수업 참여 사례를 통해 마음챙김 교육이 학생들의 일상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도 살펴봤다.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돌아보고 타인과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어떤 변화를 경험했는지를 확인하면서 향후 교육 방향에 반영할 수 있는 의견을 모았다.

◆ 학생 변화 살피며 교육 효과 분석

이번 간담회에서 주목한 부분은 마음교양 수업이 강의실 안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실제 생활 속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지 여부였다.

교수자들은 학생들의 경험과 수업 참여 모습을 공유하며 마음챙김 교육의 실질적인 효과를 점검했다.

마음교양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스스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MAUM교육원은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뿐 아니라 마음챙김과 자기성찰이 일상생활 속에서 지속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교육 콘텐츠와 수업 방식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교수자들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사례와 활동을 수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학생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교육방법을 발전시키는 데 의견을 모았다.

◆ AI 시대 필요한 ‘인간다움’ 교육 논의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대학 교육이 갖춰야 할 새로운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특히 AI가 쉽게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역량인 자기조절력과 성찰적 사고, 타인에 대한 공감과 소통 능력을 어떻게 교육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교수자들은 기술 활용 능력 못지않게 자신의 감정과 행동을 조절하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능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마음챙김 교육이 이러한 역량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공유했다.

또 학생들이 급변하는 사회환경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MAUM교육의 교육적 역할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를 위해 앞으로 마음교양 교과의 콘텐츠를 시대 변화에 맞게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학생들의 실제 생활과 연결되는 체험형·실천형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 2015년부터 이어온 마음교육, 지속적인 개선

광주여대 MAUM교육원은 마음교양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교수자 간 소통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15년 교양 필수 과정으로 마음교양 교과목을 처음 개설한 이후 매 학기 수업이 종료될 때마다 담당 교수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열어 교육과정 운영 결과를 점검하고 개선사항과 현장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왔다.

이 같은 지속적인 환류 과정은 마음교양 교육이 학생들의 변화하는 요구와 교육환경에 맞춰 발전할 수 있는 기반으로 활용되고 있다.

곽경화 광주여대 MAUM교육원 부원장은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수업을 통해 쌓은 성찰의 경험이 강의실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 속 마음챙김 실천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교수자들의 다양한 의견과 학생들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마음교양 교육이 학생들의 성장과 행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여대 MAUM교육원은 앞으로도 교수자와 학생 간 소통을 바탕으로 교육과정을 꾸준히 점검하고,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마음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AI와 디지털 기술이 교육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인간의 내면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타인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능력을 길러주는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만큼, MAUM교육을 대학의 차별화된 교양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