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마음 온도는 몇 도니?" 함평군, 청소년 밀착 아웃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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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엑스포공원서 세계 청소년의 날 맞이 고민 상담 및 통일 인터뷰 진행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연일 푹푹 찌는 듯한 가마솥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의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지역 사회가 직접 발 벗고 나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는 제27회 ‘세계 청소년의 날(8월 12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지역 내 최대 피서지인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청소년과 가족, 지역 주민들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여름 물놀이 아웃리치(Outreach·찾아가는 거리 상담 및 지원 활동)’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는 제27회 ‘세계 청소년의 날(8월 12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지역 내 최대 피서지인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청소년과 가족, 지역 주민들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여름 물놀이 아웃리치(Outreach·찾아가는 거리 상담 및 지원 활동)’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책상 앞을 벗어나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시원한 피서지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른바 ‘발로 뛰는 현장 밀착형 복지 행정’이 빛을 발한 것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에 자리한 청소년 전문 지원 기관들이 의미 있는 국제 기념일을 맞아 뜻깊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는 제27회 ‘세계 청소년의 날(8월 12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지역 내 최대 피서지인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청소년과 가족, 지역 주민들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여름 물놀이 아웃리치(Outreach·찾아가는 거리 상담 및 지원 활동)’를 성황리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 시원한 물놀이장으로 직접 찾아간 '움직이는 상담소'

이번 합동 아웃리치 행사는 방학을 맞아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물놀이장을 찾은 수많은 청소년들과 자연스럽게 대면하고, 이들에게 지역 사회 내에 마련된 다양한 청소년 지원 기관의 존재와 유용한 서비스 혜택을 널리 알리기 위한 선제적 목적에서 기획되었다.

무엇보다 고민이 있어도 선뜻 상담 센터의 문을 두드리기 어려워하는 청소년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 소통함으로써, 심리적 위기 상황에 처해 있거나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이 절실한 위기 및 학교 밖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적절한 보호망 안으로 이끌어내기 위한 깊은 의도가 담겨 있다.

행사 당일 두 센터의 직원과 전문 상담사들은 뙤약볕 아래에서도 구슬땀을 흘리며 물놀이장을 찾은 청소년과 가족 단위 피서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이들은 사전에 정성껏 준비한 시원한 부채 250개와 생수 200개, 달콤한 간식 100여 개 등을 현장에서 아낌없이 배부하며 자연스럽게 다가갔다. 땀을 식혀줄 물품과 함께 센터의 주요 지원 사업 내용과 야간이나 주말에도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긴급 상담 방법 등이 상세히 적힌 안내 홍보물을 친절하게 전달하며 현장 중심의 밀착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는 제27회 ‘세계 청소년의 날(8월 12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지역 내 최대 피서지인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청소년과 가족, 지역 주민들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여름 물놀이 아웃리치(Outreach·찾아가는 거리 상담 및 지원 활동)’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평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구태림)는 제27회 ‘세계 청소년의 날(8월 12일)’을 뜻깊게 기념하기 위해 지역 내 최대 피서지인 함평엑스포공원 물놀이장에서 청소년과 가족, 지역 주민들을 아우르는 대대적인 ‘여름 물놀이 아웃리치(Outreach·찾아가는 거리 상담 및 지원 활동)’를 성황리에 진행했다. /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 "내 마음의 온도는?" 스티커로 알아보는 청소년 심리 상태

이날 행사장에서 청소년들의 가장 뜨거운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낸 프로그램은 단연 ‘마음 온도 이벤트’였다. 학업 스트레스, 불투명한 진로에 대한 불안감, 복잡한 교우 관계 등으로 인해 남모를 마음의 병을 앓기 쉬운 청소년 시기에, 자신의 현재 감정과 심리 상태를 스스로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밖으로 표현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된 심리 방역 코너다.

참여한 청소년들은 행사장 한편에 세워진 커다란 온도계 모양의 패널 앞에서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자신의 내면을 진지하게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현재 자신이 체감하고 있는 스트레스 지수와 행복감, 우울감 등의 복합적인 감정 상태에 가장 잘 들어맞는 온도 구간에 직접 스티커를 붙이며 억눌려 있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현장에 대기하던 상담사들은 스티커를 붙이는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말을 건네며, 마음의 온도가 너무 낮거나 지나치게 높아 위험 신호를 보이는 청소년들에게는 언제든 센터를 방문해 비밀이 보장되는 전문적인 심리 상담과 맞춤형 치유 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음을 상세하게 안내하여 심리적 문턱을 크게 낮추는 훌륭한 효과를 거두었다.

◆ 미래 세대의 통일 인식 엿보기, 뜻깊은 현장 릴레이 인터뷰

또한, 이번 아웃리치 현장에서는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의 톡톡 튀고 진지한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는 의미 있는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어 행사의 깊이와 품격을 더했다. 센터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함평군협의회(이하 민주평통)와 긴밀하게 손을 잡고, 세계 청소년의 날을 기념하여 ‘100만 국민 인터뷰’ 캠페인을 공동으로 전개했다.

이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평소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남북 분단 현실과 평화 통일에 대한 자신만의 뚜렷한 가치관,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인식, 그리고 앞으로 간절히 바라는 한반도의 미래상 등에 대해 눈치를 보지 않고 자유롭고 솔직하게 의견을 개진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딱딱한 교실이나 회의실을 벗어나 물놀이장이라는 한결 자유롭고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인터뷰 덕분에, 청소년들은 기성세대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통일 방안이나 평화에 대한 신선한 시각을 가감 없이 당당하게 드러내며 성숙한 민주 시민 의식을 마음껏 뽐냈다.

◆ 구태림 센터장 "위기 청소년 조기 발굴, 지역사회가 든든한 울타리 될 것"

한여름의 뙤약볕보다 더 뜨거웠던 청소년들의 참여 열기 속에 아웃리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구태림 함평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겸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깊은 감사의 뜻과 함께 향후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구 센터장은 “전 세계 청소년들의 인권과 복지를 되새기는 뜻깊은 제27회 세계 청소년의 날을 맞이하여, 권위적인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실제로 뛰어놀고 땀 흘리는 삶의 현장에 직접 찾아가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눈을 맞추며 소통할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가슴 벅차고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따뜻한 소회를 전했다.

이어 구 센터장은 “앞으로도 우리 함평군의 청소년들이 치열한 학업과 일상에 지친 마음을 제때 안전하게 돌보고, 지역사회라는 든든하고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다양한 문화적, 심리적 경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티 없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아웃리치 활동을 더욱 과감하게 확대해 나가겠다”고 굳게 다짐했다. 두 센터 측은 이번 물놀이장 행사를 단단한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함평경찰서, 교육지원청, 지자체 복지 부서 등 지역 사회의 다양한 유관 기관들과 그물망처럼 촘촘한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굳건히 구축하여, 단 한 명의 청소년도 소외되거나 방치되지 않고 제때 꼭 필요한 맞춤형 복지 및 심리 지원을 넉넉히 받을 수 있도록 다각적이고 지속적인 청소년 보호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