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교육청, 내년 예산 주민이 직접 참여해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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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8일 나주 한국전력거래소서 설명회…300명 대면·온라인 생중계 동시 진행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교육 예산을 교육청이 혼자 결정하는 시대는 지났다. 학생·학부모·지역 주민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그 의견이 예산에 반영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은 오는 8월 28일(금)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나주시 빛가람로 한국전력거래소 다슬홀(1층 대강당)에서 '2027년도 예산편성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설명회'를 개최한다.

'지방재정법 시행령'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에 근거해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교육정책과 교육재정에 대한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의견을 직접 반영하기 위해 기획됐다.

◆ 교육청 비전부터 주민의견 수렴까지…알찬 2시간 구성

이번 설명회는 총 2시간 동안 네 가지 순서로 진행된다.

먼저 교육청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2026년도 교육재정 현황 및 2027년도 전망을 설명한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제와 성인지 예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이 마련되며, 마지막으로 주민의견 수렴 순서로 마무리된다.

단순히 교육청의 계획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자리가 아니라, 주민들이 직접 의견을 내고 그것이 실제 예산 편성에 반영될 수 있는 쌍방향 소통의 장으로 설계됐다는 점이 눈에 띈다.

특히 성인지 예산에 대한 설명을 별도로 포함한 것은 예산 편성 과정에서 성별 영향을 고려하는 균형 잡힌 재정 운용에 대한 교육청의 의지를 보여준다.

◆ 학생·교직원·학부모·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대면 300명·온라인 생중계

참여 대상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민 누구나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는 물론 지역 주민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대면 참석은 선착순 300명으로 제한되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경우 시교육청 홈페이지 팝업창을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도 참여할 수 있어 접근성을 높였다.

교육 예산은 학교 현장에서 직접 체감하는 학생과 교직원뿐 아니라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 그리고 지역 교육 환경에 관심을 가진 모든 주민과 직결된 문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구조로 설명회를 설계한 것은 교육 재정에 대한 주민 관심과 참여를 최대한 끌어내겠다는 의도다.

◆ 25일 오후 5시까지 사전 신청…QR코드·URL로 간편 접수

참가 신청은 오는 8월 25일(화) 오후 5시까지 마감된다. QR코드 또는 URL(https://naver.me/5fdhUkD2)을 통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대면 참석을 원하는 경우 선착순 300명으로 마감되는 만큼 서둘러 신청하는 것이 좋다.

교육 예산이 어떻게 편성되고 어디에 쓰이는지를 직접 확인하고 의견을 낼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 우리 지역의 교육 환경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면 이번 설명회가 그 출발점이 될 수 있다. 8월 28일 나주 한국전력거래소에서 열리는 주민참여예산 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