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고용노동부 일자리대상 특별상…맞춤형 일자리 정책 전국이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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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신중년 계층별 지원부터 원스톱 고용서비스까지…현장 중심 정책이 빛났다

[위키트리 전남광주특별시 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작은 군 단위 지자체의 일자리 정책이 전국 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화려한 수치보다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정책을 묵묵히 쌓아온 결과가 고용노동부의 공식 인정으로 돌아왔다.
장흥군이 지난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분야 특별상을 수상하며 지역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 장흥군
장흥군이 지난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분야 특별상을 수상하며 지역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 장흥군

장흥군이 지난 19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26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공시제 분야 특별상을 수상하며 지역 일자리 정책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장흥군은 지역의 산업·인구·고용 여건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추진 실적과 일자리 창출 노력, 고용서비스 개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일자리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이 상에서 장흥군의 이름이 호명된 것이다.

◆ 청년·신중년 계층별 맞춤 지원…'누구 하나 빠짐없이' 챙기는 일자리 정책

장흥군 일자리 정책의 핵심은 획일적인 지원이 아닌 계층별 맞춤형 접근이다. 청년과 신중년 등 각기 다른 상황에 놓인 구직자들의 특성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설계해 운영해 왔다.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과 경력 전환을 모색하는 신중년은 필요한 지원의 내용도, 원하는 일자리의 성격도 다르다. 같은 틀에 모두를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는 누구도 제대로 도울 수 없다. 장흥군이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에 공을 들여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번 수상에서 이 부분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그 방향이 옳았음을 확인해 주는 결과다.

◆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잇는다…현장 중심 고용서비스로 실질적 연결

장흥군은 단순한 일자리 사업 추진에 그치지 않고 구인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고용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구인·구직 연계 사업이 그 중심에 있다.

일자리 문제는 공급과 수요가 따로 놀 때 생긴다. 사람을 구하는 기업은 넘쳐나는데 일자리를 찾는 사람은 정작 그 기업을 모르는 상황, 반대로 취업을 원하는 군민은 많은데 기업은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 지역 고용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다.

장흥군은 이 간극을 좁히는 데 행정력을 집중했다.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고 실질적인 연결이 이뤄지도록 현장에서 직접 뛰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 일자리종합안내센터, 상담부터 취업 알선까지 한 번에…원스톱 서비스 구축

장흥군 일자리종합안내센터는 이번 수상의 핵심 인프라다. 구인·구직 상담, 취업 알선, 일자리 정보 제공 등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취업 편의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완성했다.

취업을 원하는 군민이 여러 기관을 전전하며 정보를 모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한 곳에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면 상담부터 취업 알선까지 이어지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구조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의 체계적인 추진과 성과관리도 이 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지며 장흥군 일자리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왔다.

◆ "군민과 기업이 함께 만든 성과…청년·신중년 고용 기회 더 넓히겠다"

사순문 장흥군수는 "이번 수상은 군민과 기업이 함께 만들어 낸 지역 일자리 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산업과 인력 수요를 세밀하게 분석해 기업에는 필요한 인력을, 군민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연결하는 현장 중심의 일자리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청년과 신중년 등 취업 취약계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고, 기업과 구직자가 실질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 지원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특별상이라는 결과는 장흥군이 걸어온 길이 옳았음을 보여주는 이정표다. 지역의 현실을 직시하고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을 만들어온 장흥군의 일자리 행정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더 만들어낼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