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6742.74 마감…대형주 홀로 웃지 못한 '이곳'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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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 개인·기관 매수로 급반등한 코스피의 하루
코스닥 1.7% 급등, 반도체주 엇갈림 속 혼조장 마감

8월 25일 국내 증시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이 모두 상승 마감했다.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단순 자료 사진.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한 이미지.

유가증권시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 속에서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낙폭을 회복했고 코스닥은 장중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며 최고가 부근에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와 정보기술 관련 대형주들의 등락이 지수 방향성에 영향을 주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78포인트 오른 6742.74에 장을 마감했다. 등락률은 0.68퍼센트 상승을 기록했다. 하루 동안 거래된 주식 수는 총 2억 8278만 1000주로 집계됐다. 시장 전체 거래대금은 23조 6969억 7100만 원 규모를 형성했다. 장 초반 하락 출발했던 지수는 장중 한때 6408.82까지 하락했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6747.16까지 고점을 높였다.

현재 유가증권시장 지수는 52주 최고가인 9385.59와 최저가인 3135.02 사이에 자리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 종목 중에서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개 종목을 포함해 총 64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226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34개 종목은 가격 변동 없이 보합세를 보였다.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투자자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홀로 3조 815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자가 각각 1조 504억 원 1조 1727억 원을 순매수하며 외국인 매도 물량을 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 동향에서는 차익거래가 849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비차익거래 영역에서 2조 4423억 원의 매도 물량이 나오며 전체적으로 2조 3575억 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유가증권시장보다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 거래일 대비 13.82포인트 상승한 827.1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의 상승률은 1.70퍼센트를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하루 총 거래량은 4억 7748만 2000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4조 6891억 3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장중 흐름을 보면 개장 직후 781.89까지 내려가며 장중 최저점을 형성했으나 이후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 마감 직전 827.15까지 지속적으로 올라 장중 최고가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의 52주 최고가는 1229.42를 기록 중이며 최저가는 630.99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1186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락 종목은 466개였고 74개 종목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가격으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의 수급 상황은 유가증권시장과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1327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 투자자 역시 148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 투자자만이 양대 시장 중 코스닥 시장에서 홀로 1367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의 프로그램 매매 흐름은 차익거래에서 64억 원 매도 우위가 나타났으나 비차익거래에서 1143억 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전체적으로 1079억 원 순매수 기조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 내 시가총액 최상단에 자리한 종목들의 주가는 기업별로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과 가격 변동이 없는 25만 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의 총 시가총액 규모는 1502조 4936억 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순위 2위인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7000원 오른 167만 8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주가 등락률은 0.42퍼센트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1225조 7662억 원으로 집계됐다.

반도체와 정보기술 부문 내 다른 대형주들도 각기 다른 주가 흐름을 보였다. SK스퀘어는 1만 6000원 하락한 106만 원에 최종 거래를 마감해 시가총액 상위 5개 종목 중에서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다. 하락률은 1.49퍼센트로 나타났다.

삼성전기는 4만 4000원 상승한 136만 2000원으로 장을 마치며 3.34퍼센트 상승 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