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켄 프로, 트레이딩뷰 정식 브로커 합류…600자산 지원설명 두 매체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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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켄 프로, 트레이딩뷰 정식 브로커로 합류…API 키 없이 1분 연결
현물 주문부터 지원, 마진 등 추가 상품은 이후 단계에서 순차 연동

크라켄 프로, 트레이딩뷰 정식 브로커 합류…600자산 지원설명 두 매체 엇갈려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크라켄 프로, 트레이딩뷰 정식 브로커 합류…600자산 지원설명 두 매체 엇갈려 / AI 생성 일러스트(삽화)

크라켄(Kraken)의 전문 트레이딩 서비스 크라켄 프로(Kraken Pro)가 차트 분석 플랫폼 트레이딩뷰(TradingView)의 정식 브로커로 합류했다. 트레이딩뷰 블로그와 크라켄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용자는 OAuth 방식으로 계정을 연결해 별도의 API 키를 만들지 않고도 트레이딩뷰 차트에서 곧바로 크라켄 프로 현물 주문을 낼 수 있다. 연결 과정은 1분이 채 걸리지 않으며 언제든 크라켄 프로 설정에서 연결을 해지할 수 있다. 출시 시점에는 현물 거래만 지원되고 다른 상품은 이후 단계에서 추가될 예정이다. 차트 분석과 주문 실행을 오가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애려는 조치다.

크라켄, 트레이딩뷰 브로커 명단에 합류한 배경

트레이딩뷰 블로그는 크라켄을 “암호화폐 업계의 개척자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2011년부터 운영해온 가장 오래된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라고 밝혔다. 크라켄은 미국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 등록돼 있고 영국 금융행위감독청(FCA), 유럽연합 암호자산시장규제(MiCA) 등 주요 규제 체계 아래 운영되며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s)을 분기마다 검증받는다고 트레이딩뷰는 설명했다. 포브스(Forbes)는 크라켄을 코인 선택 폭 기준 세계 1위 거래소로 평가했다고 트레이딩뷰 블로그는 전했다.

트레이딩뷰는 이미 다수의 트레이더가 기술적 분석을 하는 공간으로 자리잡은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슈퍼차트(Supercharts) 화면에서 “Trade” 버튼을 눌러 크라켄을 선택하고 로그인하면 계정이 즉시 연결된다.

OAuth 연결로 API 키 발급 절차 사라져 / AI 생성 이미지
OAuth 연결로 API 키 발급 절차 사라져 / AI 생성 이미지

OAuth 연결로 API 키 발급 절차 사라져

크라켄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이번 연동은 OAuth 인증 방식을 써서 API 키를 생성하거나 저장, 교체할 필요가 없다. 별도의 로그인 창을 열지 않고 기존 크라켄 계정 정보로 인증하면 연결이 끝난다. 여러 연동 서비스를 관리하는 트레이더에게는 API 키 관리에 따른 보안 노출 위험을 줄여주는 요소라고 크라켄은 설명했다.

연결이 끝나면 트레이딩뷰의 브로커 패널에 크라켄 프로 계정이 나타난다. 트레이딩뷰에서 낸 주문은 크라켄 프로를 거쳐 곧바로 체결된다. 이용자는 시장가·한도가·정지가 주문을 차트 화면을 벗어나지 않고 낼 수 있고 계좌 잔고와 포지션 규모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연결은 크라켄 프로 계정 설정에서 언제든 해지할 수 있다.

소스마다 다른 “현물·마진” 범위, 확장은 단계적으로

트레이딩뷰 블로그는 크라켄 고객이 크라켄 프로를 통해 트레이딩뷰에서 미국 선물, 미국 상장 주식·ETF를 포함한 600개 자산에 대해 현물과 마진 주문을 직접 낼 수 있다고 소개했다. 반면 크라켄 공식 블로그는 출시 시점에는 크라켄 프로가 지원하는 전체 현물 시장 페어만 연동되며 “현물 외 상품을 거래한다면 당분간 크라켄 프로 터미널에서 직접 주문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마진 등 추가 상품은 이후 단계에서 순차적으로 연동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두 매체의 설명 범위가 다소 엇갈리는 만큼 실제 이용 가능한 자산군은 트레이딩뷰 브로커 패널에서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 크라켄 프로 계정이 없는 이용자는 kraken.com/pro/tradingview에서 새로 가입할 수 있다.

분석과 매매 사이 “창 전환” 없애는 통합 흐름

크라켄은 공식 블로그에서 트레이딩뷰가 활성 암호화폐 트레이더 상당수가 기술적 분석을 하는 공간이라며 분석과 실행 사이의 간극은 늘 워크플로 문제였다고 밝혔다. 매매 신호를 포착한 뒤 창을 전환해 시장을 찾고 주문 규모를 정하는 사이 이미 기회가 지나가버리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이다. 이번 연동은 분석 화면 구성이나 지표, 차트 레이아웃은 그대로 두고 주문 실행 단계만 같은 화면으로 옮긴 것이라고 크라켄은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플루앙(Pluang)은 이번 연동으로 플랫폼이나 창을 바꿀 필요가 없어져 사용자 편의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트레이딩뷰의 인기 있는 인터페이스를 통해 더 많은 트레이더가 크라켄 프로로 유입될 수 있다고 전했다. 크립토이코노미(Crypto-Economy)는 기술적 분석을 주 활동 환경으로 쓰는 활성 트레이더들의 공통된 워크플로 문제를 없애는 것이 이번 조치의 목표라고 전했다.

크라켄은 최근 유럽경제지역(EEA)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상장주식 거래를 새로 열고 토큰화 주식 xStocks와 암호화폐를 한 계정에 묶는 등 자산군을 넓히는 행보를 이어왔다. 트레이딩뷰 연동으로 크라켄은 차트 분석 이용자층에 접근할 수 있는 창구를 하나 더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