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역대급 주연들 재회한다...10주년 기념 방송 확정한 최고 시청률 23.3%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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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 기념 방송
오는 9월 16일 첫 방송

‘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 특집 예능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중 한 장면 / 유튜브 'KBS Drama Classic'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중 한 장면 / 유튜브 'KBS Drama Classic'

KBS2는 26일 ‘구르미 그린 달빛’ 방영 10주년을 기념한 특집 예능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방영 1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 예능으로, 당시 흥행을 견인했던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이 펼치는 1박 2일간의 여행을 그려낸다. '청춘MT'를 제작했던 시작컴퍼니가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지난 26일 베일을 벗은 티저 영상은 김유정의 설렘 가득한 허밍으로 시작된다. 10년의 세월만큼 한층 깊어진 다섯 배우의 친밀한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유튜브, KBS 한국방송
이번 티저는 배우들이 직접 찍은 셀프캠과 필름 카메라 영상으로 구성되어 특별함을 더했다. 시청자들로 하여금 '구르미 청춘 5인방'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 나누며 이들과 절친이 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영상 속 배우들의 무해하고 편안한 일상도 웃음을 자아낸다. 박보검은 초근접 셀프캠을 보며 장난스런 미소를 지어 보이고, 김유정은 사랑스럽게 아침 메뉴를 소개한다. 진영의 무반주 댄스와 채수빈의 깜찍한 '브이 포즈'가 이어지는 가운데, 곽동연은 "구르미의 밤은 끝나지 않았다"는 멘트로 이들의 여행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10년이 흘러도 변함없이 완벽한 비주얼 합을 자랑하는 '영온 커플' 박보검과 김유정의 존재감 역시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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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박보검과 김유정이 '구르미 그린 달빛' 10주년을 맞아 한복 화보를 공개하며 기대를 모았다.

26일 엘르코리아는 공식 SNS에 박보검과 김유정의 한복 투샷 화보를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넌 내 세상을 가득 채운 라온이니라." 2016년, 우리의 세상을 라온으로 가득 채운 '구르미 그린 달빛'. 10년이라는 시간을 건너 다시 마주한다"고 글을 남겼다.

"넌 내 세상을 가득 채운 라온이니라"라는 대사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세자였던 박보검이 남장을 하였던 라온(김유정 역)에게 고백한 명장면이다.

박보검과 김유정, 그리고 진영, 채수빈, 곽동연 등 '청춘 5인방'이 함께 한 화보는 엘르 9월 스페셜 에디션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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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부작으로 기획된 KBS2 '구르미 다시 그린 달빛'은 9월 16일 저녁 8시 30분에 1회가, 9월 23일 저녁 9시에 2회가 방송된다.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 KBS
'구르미 그린 달빛' 포스터 /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은 2016년 방송 당시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7주 연속 TV 화제성 1위에 오르는 등 ‘구르미 신드롬’을 일으켰다.

지난 2016년 8월부터 10월까지 KBS 2TV에서 방영된 이 드라마는 20%를 뛰어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흥행을 거둔 작품이다. 동명의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김성윤, 백상훈 감독이 연출하고 김민정, 임예진 작가가 극본을 맡아 방송 당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작품은 조선 후기를 배경으로, 엉겁결에 환관이 되어 궁에 입궐한 남장여자 홍라온과 왕세자 이영의 예측불허 궁중 로맨스를 그려냈다. 세도정치의 압박 속에서 부국강병을 꿈꾸는 츤데레 세자 이영이 성숙해가는 과정과 함께, 신분을 넘어선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을 감각적인 연출로 담아내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출연진의 열연과 케미스트리 역시 화제를 모았다. 박보검은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천재 군주 이영 역을 맡아 극을 끌어끌었고, 김유정은 남장처세술로 살아가다 역적의 딸이라는 비밀을 품은 채 내시가 된 홍라온 역을 맡아 완벽한 호흡을 선보였다. 여기에 영의정의 손자 김윤성 역의 진영, 훗날 세자빈이 되는 조하연 역의 채수빈, 세자의 호위무사이자 비밀조직 백운회 일원인 김병연 역의 곽동연이 합세해 풍성한 서사를 완성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드라마는 첫 회 8.3%로 출발해 7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으며, 최고 시청률 23.3%를 기록했다. 그해 KBS 연기대상에서는 박보검이 최우수상을, 김유정이 우수상을, 진영이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하며 명실상부 2016년 최고의 히트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유튜브, KBS Drama Classic
당시 박보검은 이전 작품인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박보검은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명실상부한 원톱 주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졌다. 그가 연기한 왕세자 '이영'은 겉으로는 섭정과 헐렁한 언행으로 신하들을 방심시키지만, 속으로는 세도정치 세력에 맞서 왕권을 강화하려는 천재적인 지략을 품은 인물이다. 박보검은 능청스러운 카리스마와 깊은 감정 연기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네 연모를 허락하노라", "불허한다, 내 사람이다" 등의 명대사를 만들어내 전국적인 '이영 열풍'을 일으켰다. 이 작품으로 2016년 K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튜브, KBS Drama Classic
아역 시절부터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온 김유정은 '구르미 그린 달빛'을 통해 첫 성인 주연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김유정이 맡은 '홍라온'은 어릴 적부터 생계를 위해 사내로 살아가며 연서 대필과 처세술로 유명해진 인물로, 빚 때문에 내시로 팔려 들어가는 동시에 '역적 홍경래의 딸'이라는 비극적인 비밀을 안고 있다. 김유정은 사랑스럽고 당찬 남장여자 연기부터 신분과 운명 앞에 갈등하는 애절한 눈물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극 중 독무 씬에서 보여준 독보적인 아우라는 방영 당시 큰 화제를 모았으며, 2016년 K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받았다.